성명문 남해화학 조합원 사망사고에 대한 입장(화섬식품노조 광주전남지부)
교선국장
작성일25-09-02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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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 조합원 사망사고에 대한 입장]
2025년 8월 29일, 남해화학 B.B.공장에서 조합원 한 분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동료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이번 사고는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만큼, 객관적이고 철저한 조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노조는 사고 현장의 훼손 방지와 관련 자료의 철저한 보존을 사용자에 요구하며,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의 신속하고 공정한 조사를 요청합니다.
사고 당시 함께 근무한 조합원들은 즉시 현장으로 복귀하여 재해자를 발견하고 CPR을 시행하는 등 가능한 조치를 다하였습니다. 이들이 조사 과정에서 불필요한 부담이나 위축을 겪지 않고 안정적으로 협조할 수 있도록 회사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이번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노사·정부·공단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조사 협의체 구성을 제안합니다. 이를 통해 작업환경과 인력 운영, 비상대응 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동일·유사 공정의 안전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화섬식품노조 광주전남지부는 유가족 보호와 조합원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끝까지 책임 있게 행동할 것입니다.
2025년 9월 1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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