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대한민국의 대표 방위산업체 LIG넥스원에 사무연구직노동조합 설립 > 보도자료/성명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제 목	대한민국의 대표 방위산업체 LIG넥스원에 사무연구직노동조합 설립
문 의	곽영찬 지회장 (010-3129-1986) 남영욱 수석부지회장(010-8526-6471)
날 짜	2021년 6월 23일(수)
서울시 동작구 장승배기로 98, 장승빌딩 5층

보 도 자 료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R&D 강화 및 전 세계 K-국방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LIG넥스원에 노동조합 설립!

합리적인 보상,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회사와 함께 장기적으로 LIG넥스원을 성장시키기 위해 노동조합 설립

1. 정밀유도무기,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항공전자, 전자전에 이르는 다양한 무기체계를 개발·양산해온 LIG넥스원에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LIG넥스원사무연구직지회(지회장 곽영찬)은 6월 23일 노조 출범 선언문을 통해 지회 출범을 공식화했다.

 

2. LIG넥스원은 1976년 자주국방의 기치 아래 설립돼 방위사업청,국방과학연구원,국방기술품질원등과 긴밀한 공조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R&D 역량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전 세계 K-국방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사무연구직 노동자들이 피땀을 흘려온 기업이다.

3. LIG넥스원은 근로자의 복지증진과 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노사협의회 NB(Nex1 Board)가 있으나, 노동조합의 단체활동에 관한 사항에는 관여할 수 없어 사무연구직 노동자를 법적으로 대변할 단체가 없다. 따라서, 불합리함이 발생했을 때 전달 창구가 마땅치 않으며 사측과의 공식협상에서 배제된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기존 노조(한국노총 금속노련 구미지역본부 산하의 LIG넥스원노동조합)는 현장직군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사무연구직 노동자는 사실상 가입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사무연구직노조를 별도로 조직할 필요가 있었다.

4. 곽영찬 지회장은 “회사는 그동안 기술력 향상이 아닌 사업 관리 위주로 인력을 배치하고, 연구의 지속성과 전문성 강화는 등한시했으며 장기적 비전 없이 단기적 성과에 매몰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또한 회사는 계속해서 성장하는데 직원들의 복지와 근무 여건은 점점 후퇴해 사무연구직 노동자들이 모여 노조를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5. 화섬식품노조는 지난 22일 세계적인 반도체장비 기업인 ASML에 이어 LIG넥스원 사무연구직을 대상으로 노조를 출범시키는 등 기술사무연구직, 전문직 노동자들의 가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6. 한편, 화섬식품노조에는 ‘SK하이닉스기술사무직지회’와 ‘ASML KOREA지회’, ‘삼양사 사무직지회’, ‘현대오일뱅크 기술사무직지회’ 등의 기술사무연구직 노조가 소속되어 있다. 또한 ‘네이버지회’, ‘카카오지회’, ‘한글과 컴퓨터지회’를 비롯한 IT노동자들과 ‘넥슨지회’, ‘스마일게이트지회’, ‘웹젠지회’ 등 게임업계 노동자들 역시 화섬식품노조에 가입되어 있다.

※ 첨부

- LIG넥스원 사무연구직 지회 개요

- LIG네스원 사무연구직 지회 설립 선언문.

LIG네스원 사무연구직 지회 개요

회사명 : LIG넥스원

업종명 : 대한민국 대표 종합방위산업체

임직원수 : 3168 명 (2021년 1분기 공시보고서기준)

노조소속 :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현재상황

: 6월 23일 가입안내 이후 많은 직원들이 가입하고 있음

노조 계획:

1. 직원들 노고에 대한 합리적인 성과지급

2. 인사평가에 대한 공개 및 객관적인 지표 마련

3. 공정하고 정당한 조직문화

4. 사무연구직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개선

▣ LIG넥스원 사무연구직 노동조합 창립선언문 ▣

"나는 매일 아침 출근합니다. 애국하러.”

지금껏 애국한다는 자긍심으로 일하는 우리,

더 이상 LIG넥스원의 부품이 아닌 존중받는 인재로!

LIG넥스원 사무연구직노조가 변화의 시작이 되겠습니다.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강한 조직과 행복한 구성원을 꿈꿉니다’

LIG넥스원에서 이야기하는 ‘조직 문화’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궁금해졌습니다.

우리는 얼마만큼 성장할 수 있었고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가.

자부심으로 일하며 기술력을 가진 인재들의 퇴사가 잦은 이유는 무엇일까.

회사는 왜 인재를 지키지 못하며 열정만 강요하는가.

LIG는 금성정밀공업㈜부터 시작해 지금의 LIG넥스원이 되기까지 선배들의 노력,

우리 임직원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술력 향상이 아닌 사업관리 위주,

연구의 지속성과 전문성 강화 부족,

사업운영을 위한 무계획적 인원 배치 등으로

회사는 성장하는데 복지와 근무여건은 점점 후퇴했습니다.

'오늘을 지키는 기업, 내일을 책임지는 기업’

우리는 우리의 오늘을 지키고, 우리의 내일도 책임지도록 단합된 힘으로 요구해야 합니다.

회사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 우리가 나서면 회사가 바뀔 것입니다.

우리가 노조로 모이고 힘을 키우면, 기댈 수 있는 곳이 생기고 우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LIG넥스원 사무연구직노조는 이를 위해,

첫째, 민주적이고 수평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둘째, 공정한 성과보상 체계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셋째, 안정적인 업무환경 및 고용보장을 위해 연대할 것입니다.

일하기 좋은 직장은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나가야 하고 그 첫걸음에 LIG넥스원 사무연구직노조가 함께 하겠습니다.

2021년 6월 23일 LIG넥스원 사무연구직노조 일동

210623 [보도자료] LIG넥스원 노조설립_배포용1.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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