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취재요청] SPC 파리바게뜨 사회적합의 이행! 노조파괴 원상회복! 노조파괴 공범노조 해산 촉구! 화섬식품노조 결의대회
선전국장
작성일24-05-14 17:33
0
조회수 162
본문
SPC 파리바게뜨 사회적합의 이행!
노조파괴 원상회복! 노조파괴 공범노조 해산 촉구!
화섬식품노조 결의대회
○ 일시 : 5월 16일(목) 오전 11시
○ 장소 : 양재동 SPC본사 앞
■ 취지와 목적
2017년 SPC그룹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문제는 2018년 사회적 합의로 일단락났습니다. 파리바게뜨는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도리어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라 요구하는 민주노총을 파괴하는데 열을 올렸습니다. ‘민주노총 없는 클린 사업장’ ‘민주노총 0%’를 목표로 온갖 노조파괴 공작이 동원되었고, 수백명의 조합원이 탈퇴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최근 황재복 SPC 대표가 구속되면서, 허영인 SPC회장까지 개입한 노조파괴 공작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는 회사가 노조파괴를 목적으로 실질적인 어용노조를 활용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화섬식품노조는 노조설립 무효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화섬식품노조는 결의대회를 통해 사회적 합의 이행과 노조파괴 원상회복, 노조파괴 공범노조 해산 등을 요구하고자 합니다.
귀 언론사의 취재와 보도 요청드립니다.
■ 주요 구호
○ 회사가 만든 어용노조 해산하라!
○ SPC파리바게뜨 노조탄압 중단하라!
○ SPC파리바게뜨 사회적합의 이행하라!
○ SPC파리바게뜨 부당노동행위 허영인이 책임져라!
○ 민주노조 원상회복 하라!
○ 노조탄압 자행한 관련자를 처벌하라!
○ 노조탄압 사과하고, 재발방지 약속하라!
○ 노동자의 자존심을 팔아먹은 어용노조 해산하라!
■ 진행
1) 순서
대회사 | 화섬식품노조 신환섭 위원장 |
경과보고 | 파리바게뜨 임종린 지회장 |
연대사 | 민주노총 서울본부 김진억 본부장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김진희 본부장 |
투쟁사 |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 박영준 지부장 |
연대사 | 한국여성노동자회 배진경 대표 |
화물연대SPC지부 안태익 지부장 | |
당사자 발언 | 파리바게뜨지회 임고은 조합원 |
결의문 낭독 및 상징의식 | 회사가만든 어용노조 해산하라! 민주노조 원상회복하라! 사회적 합의 이행하라! 노조탄압 사과하라! |
2) 결의문
-회사가만든 어용노조 해산하라!
민주노총 없는 클린 사업장을 목표로 SPC자본은 어용노조를 앞세워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를 파괴하려는 공작을 자행했다.
대표이사와 회장의 구속은 SPC그룹이 뼛속부터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혐오하는 반노동 정서의 원탑 기업임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더불어 회사의 지시로 만들어진 어용노조는 노동자들의 권리와 권익을 대변해야 하는 노동조합의 기본 소임을 망각하고, 자본의 하수인으로서 양심과 자존심마저 팽개치고 같은 노동자들을 음해하고 공격했다. 우리는 이를 대한민국 노동의 역사에 치욕으로 아로새길 것이다.
결자해지라 했다. 회사가 만든 어용노조, 회사가 나서서 해결하라. 한 줌도 되지 않는 기득권을 지켜내보고자 오늘도 자신들의 과오를 뉘우치지 않고 있는 그들에게
우리는 노동자의 이름으로 이렇게 외친다.
회사가 만든 어용노조 즉각 해산하라!
-민주노조 원상회복하라!
‘건강과 행복 추구로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SPC그룹이 되겠습니다’라는 기업의 선언은 어디로 갔는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겠다는 기업이 정작 자신의 나라에서는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혐오하는 모순을 지켜보면서, 국민들과 노동자들은 기만당했다는 마음에 분노를 삭이지 못하고 있다.
SPC그룹의 노조파괴 공작으로 인해 민주노조인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는 수백 명의 조합원을 잃었다.
민주노조 파괴를 위해 갖은 탈법을 자행하고, 그것도 모자라 어용노조를 동원해 조직적으로 반노동행위를 일삼아 온 SPC그룹은 더 이상 숨길 수 있는 것도,
숨을 곳도 없음을 명심하라.
스스로 자초한 과오를 반성하고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기회는 이제 한 번뿐이다. 2018년, 2022년 합의서를 이행하고, 노조파괴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민주노조를 원상회복하는 것이
국민들과 노동자들이 SPC자본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이다.
민주노조 원상회복하라!
-사회적 합의 이행하라!
2017년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의 불법파견 문제는 SPC그룹의 노동 경시 풍조를 단적으로 보여준 상징적 사건이었다.
그나마 노사를 포함한 7개 주체가 자회사 고용을 하는 대신 3년 내에 본사와 임금 수준을 동일하게 맞추기로 사회적 합의를 하면서, 회사는 백억 대의 과태료를 면제받았다.
이는 노동조합이 대폭 양보해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현재 사회적 합의는 그저 종잇조각이 되어버렸다.
이는 왜 파탄났는가? 누가 약속을 저버리고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는가?
회사는 자신이 사회적 합의를 기만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어용노조를 동원해 마치 노동조합 간 갈등인 양 본질을 왜곡하는 데 열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들이 뒤에서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지시를 내렸다는 것이 속속들이 밝혀졌다.
사회적 합의는 최저 수준의 사용자 책임에 대한 약속이다. 우리 화섬식품노조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2018년의 약속대로 이행할 것을 SPC그룹과 허영인 회장에게 강력히 요구한다!
사회적 합의 즉각 이행하라!
-노조탄압 사과하라!
대표이사와 회장까지 직접 개입한 SPC자본의 노조탄압은
타 대기업들이 자행해 왔던 노조탄압 행위를 능가하는 조직적으로 기획되고 치밀하게 행해진 범죄행위다.
어용노조를 꼭두각시로 앞세워 노노갈등을 부추기고, 진실을 호도했으며, 사법기관의 수사관까지 매수했다.
독재정권 하에서 만연했던 노조탄압의 행태가 2000년대에 들어와서도 버젓이 SPC자본에 의해 재생되었다.
SPC자본의 전대미문 불법행위에 의한 피해자들의 고통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반성도, 사과도 없는 SPC그룹의 노조 탄압은 전국적인 불매운동과 시민사회단체의 광범위한 연대투쟁을 촉발했다.
노동조합 활동은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자의 기본권이다. 노조탄압은 기본권을 농락하는 심각한 범죄행위이자 민주주의 파괴행위다.
대표이사와 회장의 구속은 끝이 아닌 새로운 투쟁의 시작임을 SPC자본은 명심하길 바란다.
오늘 화섬식품노조 결의대회에 참가한 조합원 일동은
감옥 안에 있는 허영인 회장에게 요구한다.
노조탄압 사과하라!
첨부파일
- 보도자료-003.png (174.2K) 1회 다운로드 | DATE : 2024-05-14 17:3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