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영국기업 인터텍 노동착취, 노조탄압 규탄 및 주한영국대사관 개입 촉구 기자회견
선전국장
작성일22-06-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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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기업 인터텍 노동착취, 노조탄압 규탄 및 주한영국대사관 개입 촉구 기자회견
○ 일시 : 6.27(월) 오전 11시 ○ 장소 : 주한영국대사관(중구 정동)
기자회견 순서 사회: 한종철 조직국장 여는 발언 : 박영준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장 당사자 발언 : 최동호 인터텍킴스코지회장 영국기업 인터텍 규탄 발언 : 김용일 한국조에티스지회장(대표 교섭위원) Mr. Colin Crooks 주한 영국 대사께 드리는 글 낭독 : 조오현 한국하겐다즈지회장, 김태운 아름다운가게지회장 |
"영국 대사관님, 영국기업 인터텍의 노동착취와 노조탄압을 중단시켜 주세요"
노동착취와 노조탄압을 자행하고 있는 영국기업 인터텍, 이런 기업을 그대로 둔다면 영국 국격 저하를 가져옵니다. 이런 상황을 영국 대사관에 알리면서, 영국 대사로 하여금 문제 해결에 나서주기를 요청하는 편지를 낭독할 계획입니다.
기자님의 관심과 취재 바랍니다.
※ 첨부
기업현황 및 경과
Mr. Colin Crooks 주한 영국 대사께 드리는 글
<기업현황 및 경과>
1. 기업현황
■회사명: INTERTEK KIMSCO(인터텍킴스코)
INTERTEK(영국자본) 과 국내기업 KIMSCO의 합자 기업
■대표이사 : 김주용, 오치일
■직원수 : 170여명
■업종 : 선박운송 수출입 화물 품질 및 수량에 대한 감정, 검량, 분석
■연매출 : 2021년 매출 약 224억 / 영업이익 약 46억
■본사 : 서울시 서소문로 115 한산빌딩 9층
■지역사무소 : 인천, 평택, 대산(현 폐쇄), 군산, 여수, 마산, 부산, 울산
실험실 : 울산TC / 여수TC
■INTERTEK 한국 자회사 : INTERTEK KIMSCO / INTERTEK TESTING SERVICE / INTERTEK ETL SEMKO / INTERTEK MOODY KOREA
■INTERTEK (영국국적자본)
- 직원수 : 전세계 100여개국, 4만 4천여명
- 업종 : 수출입 선적화물에 대한 테스트, 검사 및 인증서비스
- 연혁 : 130년
- 업계 글로벌 1위 기업
2. 개요 및 경과
- 2021. 1. 11 단체교섭 시작
- 2021.3. 사측, 업무시간 유연화 및 52시간 초과에 대한 자구책 요구. 사측 요구 거부.
- 노조, 포괄임금제 폐지요구
- 2021. 7.5 조정중지
- 2021. 7.6 쟁의찬반투표, 총원 83명 / 투표 83명 / 찬성 72명 / 반대 11명 / 87% 찬성으로 쟁의권 획득
2021. 8. 1. 전조합원 노예노동거부, 단체협약 준수 시작
- 2021 .8 .9. 사측, 대산사무소 축소운영 예고 매일 발송 / 대산사무소는 지회 임원(지회장, 사무장) 근무처이며, 전직원이 조합원임.
- 2021.9.20. 노조, 주말 및 휴일근무거부 실시
- 2021.9.21. 사측, 대산사무소 조합원 타지역 사무소로 전보발령 공지
- 2021.9.24. 노조, 파업시작일 공지 (예고일 9월 27일)
- 2021.9.24. 사측, 파업시작전 직장폐쇄(9.25 00시부로 직장폐쇄)
- 2021.9.25~26. 조합원 다수 이탈 발생, 파업철회
- 2021.9.30. 이탈자들 불이익 변경 근로계약서 서명 강요,
- 2021.10.25. 사측, 대산사무소 폐업공지, 대산사무소 조합원 전원 장거리 전보발령 / 대산사무소, 지회장 제외 전원 퇴사결정
- 2022.1.1. 사측, 대산사무소 업무재개 – 평택소속직원 업무 수행(위장폐업)
- 2022.3.28. 사측, 단체협약해지 통보
- 2022.5.20. 사측, 노무사 고용하여 취업규칙 컨설팅 예정 통지
*조합원 수 : 2021년 8월말 80명, 2022년 6월 현재 5명 (75명 탈퇴 및 퇴사)
Mr. Colin Crooks 주한 영국 대사께 드리는 글
귀국의 번영과 대한민국과의 돈독한 관계를 기원합니다.
당 노동조합은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으로 화학, 식품, 섬유 및 IT 노동자 약 35,000명이 소속된 산업노동조합으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16개 가맹조직 중 하나입니다.
인터텍킴스코는 영국기업 인터텍과 한국기업 킴스코의 합자회사이며, 인터텍킴스코(이하 인터텍)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동착취와 노조탄압에 대해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인터텍은 단체협약서와 취업규칙으로 출퇴근시간을 평일 9시~18시, 휴일을 일요일 및 법정공휴일 등이라 정하고 있지만, 인터텍은 이를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텍은 ‘24시간 근무’를 지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터텍은 일이 적은 날에는 소정근로시간을 무시하고, 갑작스럽게 ‘휴무시간’을 부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휴무시간’은 야간근무, 휴일근무로 채우게끔 지시합니다.
인터텍 직원들은 출근해야 퇴근시간을 알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터텍 직원들에게 공휴일은 단연히 쉬는 날이 아닙니다. 동의 절차도 없이 지시가 내려오면 당연히 일해야 하는 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주에 한번이라도 정해진 주말을 쉬기 위하여 인터텍 노동자들은 인원의 절반이 번갈아가며 당직을 서고 2주에 한번의 주말만을 쉽니다. 한번의 주말을 쉬기 위해서는 12일 내내 일해야 합니다.
부족한 인원으로 발생되는 업무공백을 메워 내기위해 위와 같이 일하지만 그러함에도 52시간을 초과하는 일들은 계속 발생하였고, 2021년 1월 1일, 한국 정부의 법정근로시간 주52시간제도가 시행되며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오히려 노조 탄압이 시작되었습니다.
노조 핵심 임원들과 간부가 근무하던 대산사무소의 노동자들이 불법적 유연근무를 거부하고 단체협약으로 정한 근무시간을 준수하여 근무하자 인터텍은 사업장의 일을 줄여 나가는 것으로 고용불안을 조장하며 장시간 노동으로 발생한 주52시간 초과에 대한 해결을 위한 자구책을 오히려 노동자들에게 요구해왔습니다.
노동조합이 이를 거부한 뒤 적법한 절차에 따라 쟁의권을 획득하고, 2021년 8월 1일 부로 모든 노동조합조합원이 지켜지지 않던 단체협약과 취업규칙으로 정한 근무시간을 준수하여 근무하며, 야간과 휴일근무에 대한 선택권한을 행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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