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넥슨이 책임져라!" 네오플분회 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화섬식품노조 결의대회
교선국장
작성일25-08-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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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45
본문
넥슨이 책임져라!
네오플분회 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화섬식품노조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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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넥슨이 책임져라! 네오플분회 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화섬식품노조 결의대회 □ 일시 : 2025년 8월 12일(화) 15시 □ 장소 : 성남시 분당구 판교 넥슨코리아 앞 공원 □ 주최 :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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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지
현재 네오플에서는 국내 게임업계 역사상 전례 없는 개발자들의 전면 파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의 요구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성과에 적합한 보상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네오플은 지난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로 역대 최고 매출액 1조3783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영업이익은 9824억 원에 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오플은 초기에 노동자들에게 약속했던 신규 개발 성과급(GI)을 30% 가량 일방적으로 삭감하면서도, 임원 3인에게는 2023년 대비 10배 높은 275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또 동일한 직군과 평가 등급임에도 보상 격차가 발생하는 등 성과급 산정 기준의 불투명성이 문제되고 있습니다.
이에 노동조합은 평가·보상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영업이익의 4%를 수익배분금(PS)으로 분배하는 제도를 도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네오플분회의 파업은 단순히 돈을 더 받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성과를 내도 인정받지 못하는 구조, 과도한 노동과 불공정한 보상이 반복되는 악순환의 구조를 바꿔내기 위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모회사인 넥슨이 나서야만 합니다. 지난 수년간의 교섭에서 네오플은 “이것은 그룹정책이라 쉽게 바꿀 수 없다”, “그 요구는 네오플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다”고 수없이 말해왔습니다. 보상체계도 넥슨 그룹 차원에서 모든 자회사와 스튜디오에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결국 결정 권한을 가지고 있는 넥슨이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화섬식품노조는 노동의 가치를 경시하는 이러한 구조를 바꿔내고, 네오플과 IT업계를 넘어 모든 현장에서 노동자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투쟁하고자 합니다. 귀 언론사의 취재와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 주요 구호
넥슨은 고강도 노동환경 즉각 개선하라!
2. 야근철야, 창작피로 사람들이 지쳐간다! 노동환경 개선하라!
3. 제대로된 성과급 반영으로 노동가치 존중하라!
4. 구성원들 패싱하는 의사결정 구조 개선하라!
5. 게임 업계 첫 파업의 위력을 보여 주겠다. 넥슨은 각오하라!
6. 공정한 분배를 위한 PS제 즉각 도입하라!
7. 투명하고 공정한 성과 보상으로 노동 존중 실현하라!
8. 폐쇄적 보상 체계, 원칙 없는 성과기준 측각 시정하라!
9. 밀실 보장 중단하고, 정당하게 분배하라!
10. 성과는 보여줬다, 공정한 분배로 증명하라!
11. 고강도 노동으로 최대성과 자랑말고, 노동환경 개선하라!
12. 새로운 사람이 만드는 새로운 재미를 만들고 싶다. 넥슨은 각성하라!
13. 멋진 사람들이, 멋진 것을 만들고 싶다. 네오플 경영진은 각성하라!
□ 첨부
결의문
[정보공개 요구 철회와 파업 명분 상실 보도에 관한 입장]
[넥슨코리아를 향해 요구하는 이유 QnA]
첨부1.
네오플 문제, 넥슨이 책임져라
네오플분회 파업이 오늘로 49일째다. 대한민국 게임업계 역사를, 노동조합의 역사를 새 로이 쓰고 있다. 성과를 낸 만큼 대우를 해달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요구에 대한 답을 듣 기가 너무도 어렵다.
네오플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 3784억원이고, 영업이익은 9824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자그마치 71.3%다. 삼성전자 영업이익률이 10.9%였고, 현대자동차 영업이익률은 8.1%였 다. 그 어디에도 이런 성과는 없다. 누가 봐도 압도적인 성과를 냈다. 하지만 네오플은 신규 개발 성과급을 30% 삭감하는 등 약속을 어겼다. 그런데도 연봉의 몇백프로 지급이 라며 언론플레이에 여념이 없다.
막대한 성과에도 네오플은 직원들의 헌신과 성과가 “부족하다”고 했다. 얼마나 더 성과 를 내야 하는가. 얼마나 더 몸과 정신을 갈아 넣어야 하는가. 우리의 노력에 대한 정당한 보상은 언제나 이루어질 것인가.
노조는 처음부터 이 사안을 대화로 해결하고자 했다. 가능한 게임 서비스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네오플은 매번 노조의 요구를 거부했고, 무리한 요구라고 비 난했다. 노동위원회 조정도, 노동청 중재도 모두 거부했다. 파업을 무력화하기 위해 조합 원을 압박하고, 업무 외주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언론플레이로 노조를 비난하기 바빴다.
이런 상황에도 본사인 넥슨은 뒷짐만 지고 있다. 수년간의 교섭에서 네오플은 “이것은 그룹정책이라 쉽게 바꿀 수 없다” “그 요구는 네오플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다”고 수없 이 말해왔다. 넥슨이 결정 권한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 넥슨은 묵묵부답, 회피만 하 고 있다. 게임업계 최초 파업, 넥슨이 해결해야 한다. 넥슨이 책임져야 한다.
노조의 요구는 단순하다. 성과에 적합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 회사가 구성원에 대한 신뢰 를 보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