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넷마블 교섭 회피 규탄 및 성실교섭 촉구 기자회견(12일 11시)
교선국장
작성일24-08-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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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 보 도 자 료 |
문의 | 조경진 수도권지부 조직부장 010-8259-4809 이해미 넷마블지회장 010-9021-9555 |
넷마블 교섭 회피 규탄 및
성실교섭 촉구 기자회견 개최
“사측은 교섭회피 행위 즉각 중단하고 지타워 내 교섭장소 제공하라”
2. 개요
3. 순서
- 교섭 상황 보고 및 규탄 발언(이해미 넷마블지회장) - 발언(차상준 스마일게이트 지회장) - 연대 발언(정의당 류하경 법률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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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넷마블 본사인 지타워 앞에서 ‘넷마블 교섭 회피 규탄 및 성실교섭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은 당초 7월 12일 넷마블 엔투, 17일 넷마블 에프앤씨 사측과 노조 간 상견례가 예정돼 있었으나 사측이 돌연 입장을 변경하면서 무산된 데에 따른 것이다. 노조는 넷마블 사측에 성실 교섭을 촉구했다. 노조는 현재 넷마블 자회사인 엔투, 에프앤씨, 몬스터, 네오에 교섭을 요청한 상태다.
넷마블 사측은 교섭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하지 않고 교섭장소 역시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지타워 바깥으로 제한하는 등 게임업계 노사관계 관행에 벗어난 행보로 비판을 사고 있다. 사측은 사옥인 지타워 내부에 적정한 장소가 없으니 교섭을 외부장소에서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수도권지부는 “엄연히 회사 내 회의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의 요구는 무시한 채 계속 외부장소만을 주장하는 건 노동조합과 조합원을 분리시키려는 것”이라며 “특히 노동조합에서 공문을 발송할 때까지만 해도 예약 가능했던 회의실들이 단 하루 사이에 일상적이지 않은 형태로 예약이 잡혔다. 사측은 장소에 대한 협의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노조는 회사가 마련한 외부장소에서 교섭을 진행하면 된다. 다른 선택지는 없다’는 식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회사의 행태를 보면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성실하게 교섭을 할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노조가 넷마블 몬스터에 사내 교섭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8월 2일 사내의 12개 회의실은 모두 비어 있었다. 공문 발송 후 교섭 가능 회의실을 특정팀이 모두 예약했다. 사내 직원들은 이러한 예약행태가 일반적이지 않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수도권지부는 “노동 현장인 회사 내에서 단체 교섭을 하는 것은 상식”이라며 “엔씨소프트, 넥슨, 스마일게이트, 엑스엘게임즈, 네이버, 카카오 등 여러 게임·ICT 노동자들과 사측은 사내에서 교섭을 진행했고, 참여 조합원의 교섭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줬다”고 말했다. 일명 3N(넷마블, 넥슨, 엔씨소프트)으로 불리는 게임사 중 넷마블을 제외하고는 모두 사내에서 교섭을 진행했고, 교섭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했다.
한편,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산하 넷마블지회는 지난 5월 창립선언문을 발표하며 출범을 알렸다. 넥슨, 스마일게이트, 엑스엘게임즈, 웹젠, 엔씨소프트, NHN에 이어 7번째 국내 게임사 노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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