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LIG넥스원 '임금 깎고 조건부 포괄임금제' 논란
교선국장
작성일25-12-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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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현 대표는 어디에?…
LIG넥스원, 책임 회피하며 ‘임금 깎고 조건부 포괄임금제’ 논란”
“LIG넥스원, 잠정합의 부결에도 ‘0.3% 올리려면 100만원 빼라’… 노조 ‘조롱에 가까운 제안’”
“동종업계도 버린 포괄임금제 LIG넥스원만? 직원 통제 시도 논란 확산” |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LIG넥스원지회는 12월 10일 진행된 15차 임금·단체교섭에서 회사의 태도가 사실상 ‘역주행 선언’이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노조에 따르면, 최근 2025년도 임금협상 잠정합의가 조합원 총투표에서 부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측 교섭대표인 신익현 대표이사는 교섭 자리에 단 한 차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책임 있는 당사자의 적극적 참여가 절실한 시점임에도 대표이사가 회피하고 있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더 충격적인 것은 회사가 내놓은 제안이다.
노조는 “사측이 임금인상률을 0.3% 올리고 싶다면, 대신 일시급 100만 원을 삭감하자고 제안했다”며 “잠정합의가 부결된 상황에서 책임 있는 재원 확대는커녕, 오히려 기존 재원을 깎자는 제안은 사실상 조합원을 조롱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회사는 이미 동종업계(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KAI 등)에서 전면 폐지된 포괄임금제를 조건부로 다시 꺼내 들었다.
노조는 “포괄임금제를 8시간부터 빼고, 그룹웨어 기반 PC출퇴근 시스템을 도입하면 다시 논의할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워 직원 통제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노조는 이를 두고 “결국 회사는 잠정합의 부결 이후 재원 확대보다는 ‘통제 강화’와 ‘임금 삭감 카드’부터 꺼낸 것”이라며, “책임 있는 결단은커녕, 현장 노동자들에게 부담을 떠넘기는 퇴행적 교섭 태도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향후 교섭에서 신익현 대표의 직접 참여와 실질적 재원 확대를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며, 필요할 경우 전 조합원의 총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첨부 < 동종업계 포괄폐지 현황
구분 | LIG넥스원 | 한화시스템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한국항공우주산업 |
적용 여부 | 적용 중 | 단계적 폐지 | 폐지 | 폐지 |
고정OT 시간 | 24시간 | 2024년 : 20시간 2025년 : 15시간 2026년 : 10시간 2027년 : 5시간 2028년 : 완전 폐지 | - | - |
폐지 년도 |
| 2028년 폐지 예정 | 2023년 12월 31일 전면 폐지 | 2020년 2월 전면 폐지 |
근태 관리 | 정문 게이트 출입 기준 (출/퇴근 시 동일) | 정문 게이트 출입 기준 (출/퇴근 시 동일) | 정문 게이트 출입 기준 (출/퇴근 시 동일) | 정문 게이트 출입 기준 (출/퇴근 시 동일) |
그룹웨어 기반 PC출퇴근 시스템 도입 시도 중 |
첨부파일
- 보도자료-003 2.jpg (126.7K) 7회 다운로드 | DATE : 2025-12-11 13:49: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