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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보도자료 “IT 노동자는 엑셀 속 숫자가 아니다”... NHN 그룹의 ‘깜깜이 구조조정’ 실태 고발

작성자

교선국장

작성일

26-01-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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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노동자는 엑셀 속 숫자가 아니다”... NHN 그룹의 ‘깜깜이 구조조정’ 실태 고발

- 5년 만에 계열사 40% 증발(104개→65개)... ‘내실 경영’ 뒤에 가려진 인력 방치 잔혹사

- 화섬식품노조, 22일(목) NHN 본사 앞 기자회견... “10% 안착률은 기만, 진짜 사장 NHN이 책임져야”

- 노란봉투법 시행 앞두고 실질적 지배력 행사하는 본사의 고용 승계 대책 마련 촉구


1. [기자회견 배경] “화려한 성장 지표 뒤에 가려진 노동자의 피눈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이하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와 NHN지회는 1월 22일(목) 오전 10시 30분, 판교 NHN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NHN 그룹의 반노동적 구조조정 실태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최근 NHN Edu(에듀)의 서비스 종료 및, NHN의 일방적인 프로젝트 중단 등 그룹 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는 고용 불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노조는 NHN이 겉으로는 ‘글로벌 IT 기업’과 ‘ESG 선도 기업’을 표방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노동자의 생존권을 소모품처럼 취급해온 이중적 태도를 낱낱이 고발했습니다.

2. [구조조정 실태] “5년 만에 계열사 40% 사라져... 노동자는 지워버리면 그만인 엑셀 속 숫자” 정균하 경기남부 사회연대위원장(한글과컴퓨터 지회장)은 NHN의 지난 5년간의 행보를 ‘깜깜이 구조조정’이라 명명했습니다. 공시 자료 등에 따르면 2021년 104개에 달했던 NHN의 계열사는 2025년 기준 65개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5년 만에 전체 계열사의 약 40%가 매각되거나 청산된 것입니다.

노조는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인력 감축이 철저히 노동자의 희생을 담보로 이루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경영진에게 이들은 엑셀 파일 속 지워버리면 그만인 숫자일지 모르나, 우리에게는 한 가정을 책임지는 노동자이자 인간”이라며, “경영 실패의 책임을 오로지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비정한 경영을 즉각 중단하라”고 성토했습니다.

3. [NHN 에듀·NHN 사례] “10% 안착률은 전환배치가 아닌 ‘퇴출 프로세스’” 현재 고용불안의 핵심인 NHN 에듀와 NHN의 구체적인 인력 방치 실태도 폭로되었습니다.

 NHN 에듀: 본사인 NHN이 지분 84%를 보유한 실질적 지배주주임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종료 결정 과정에서 노동조합과의 협의는 전무했습니다. 특히 전환배치 안착률이 10% 내외에 불과하다는 점은 충격을 더했습니다. 노조는 “이미 수년간 실력이 검증된 동료들에게 신입 채용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요구하고 탈락시키는 과정은 기회가 아니라 ‘밀어내기식 절차’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NHN: 단체협약 위반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단체협약상 ‘3개월 이내 업무 배치를 위해 노력할 의무’가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프로젝트 중단 한 달여 만에 퇴직 프로그램을 안내하며 결정을 종용했습니다. 현장 노동자들은 “회사의 전략 실패로 발생한 프로젝트 드롭의 책임을 왜 실무자의 역량 탓으로 돌리며 사지로 내모느냐”며 분노했습니다.

4. [법적·사회적 책임] “노란봉투법 시대, 실질적 지배주주인 본사가 진짜 사용자” 송가람 수도권지부 부지부장은 시행을 앞둔 ‘노란봉투법’과 관련하여 본사의 책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송 부지부장은 “NHN 본사는 계열사의 모든 주요 의사결정권을 행사하면서도 고용 책임 앞에서는 ‘법인이 다르다’며 뒷걸음질 치고 있다”며, “실질적인 지배력을 가진 자가 진짜 사용자로서 책임을 지라는 것이 시대의 준엄한 요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박영준 수도권지부 지부장은 “노동자의 삶을 폐업할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온 ‘경영 실패 책임의 노동자 전가 금지’ 원칙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NHN의 행태를 사회적으로 심판할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5. [NHN지회의 요구] “말뿐인 ESG 경영 중단하고, 실질적 고용 안정 시스템 구축하라” NHN지회는 NHN의 ESG 보고서에 적힌 ‘지속가능한 일터’, ‘함께하는 공동체’라는 문구가 허울뿐인 선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노조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핵심 요구사항을 제시했습니다.

 첫째, ‘내실 경영’을 명분으로 자행되는 일방적인 구조조정과 인력 감축을 즉각 중단하라!

 둘째, 계열사 지배주주인 NHN은 계열사 뒤에 숨지 말고, 그룹 차원의 실질적 고용 승계 대책을 마련하라!

 셋째, 허울뿐인 전환배치 절차를 전면 개선하고, 구성원이 납득할 수 있는 고용 안정 시스템을 구축하라!

NHN지회와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는 이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판교 IT 노동자 연대체와 힘을 합쳐 NHN의 무책임한 경영 방식이 바로 잡힐 때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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