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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보도자료 타투유니온지회 사무실 '그린랩' 개소식

작성자

교선국장

작성일

26-05-20 15:33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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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유니온 면목동 사무실 ‘그린랩’ 개소

6년간의 공간 부재를 벗어나 법제화의 새로운 단계로


■ 개소식 진행 순서: 내외빈 소개 ─ 축사 ─ 지회장 감사인사 및 보고 ─ 현판제막식 ─ 축화 ─ 기념사진 촬영


프리랜서 노동조합의 첫 사무실

타투유니온이 5월 19일 오후 4시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에 서울지회 사무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2020년 2월 27일 설립된 이래 6년간 사무실 없이 운영해온 타투유니온이 정식 사무공간을 확보한 것은 프리랜서·개인사업자 노동자 조직화라는 한국 노동운동 역사에서 의미 있는 지점이다.


이번 서울지회 개소식에는 녹색병원 임상혁 원장, 이종훈 부원장을 비롯한 외빈들과 화섬식품노조 신환섭 위원장, 수도권지부 이해강 수석부지부장 등 본조의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개소식에서는 타투유니온이 걸어온 길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화섬식품노조 신환섭 위원장은 영상을 보며 "주마등처럼 스치는 타투유니온의 여정을 보면서, 노동조합을 선택한 것이 신의한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는 축사를 전했다. 이어 수도권지부 이해강 수석부지부장은 "조금씩 형태를 갖춰가고 있는 타투유니온이 앞으로 프리랜서·개인사업 노동자들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


타투유니온 김도윤 지회장은 감사인사 및 보고에서 타투이스트들의 권리 보장을 위해 법제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녹색병원 없이는 불가능했던 일들, 타투유니온과 그린타투센터(그린랩)의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설명하고 법제화를 거쳐 조합원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리라는 의지를 밝혔다. 


녹색병원이 중심이 된 이유

타투 산업의 법제화는 의료 체계 내에서 감염 관리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 전제였다. 제도 밖에서 행해지는 타투 작업은 필연적으로 위생 관리의 공백을 야기하며, 이는 감염, 피부질환, 후유증 등 국민의 건강을 직접 위협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따라서 제도 내로의 진입은 단순한 산업 진흥이 아닌, 공중보건 관점에서의 국가적 책임이었다.


그러나 의료계 내에서 타투를 의료 행위로 공식 인정하기는 어려웠다. 현행 의료 체계에서 타투는 의료인이 아닌이가 작업 할 경우 불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복잡한 난관 속에서 녹색병원은 타투이스트들과의 동반 관계를 선택했다. 의료 전문가로서 감염 관리와 멸균 기준을 담보함으로써, 타투 합법화 과정을 의료계에서 책임 있게 뒷받침하겠다는 결단이었다.


이러한 결단 속에서 5년 전, 타투유니온과 녹색병원은 함께 그린타투센터(그린랩)를 설립했다. 감염관리지침 및 멸균 프로세스 매뉴얼을 개발하고,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무상의 교육과 실습을 제공했다. 이는 타투가 의료적 기준을 충족하는 안전한 작업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과정이었다. 법제화의 과정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 녹색병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실이다. 이번 타투유니온지회가 면목동, 즉 녹색병원 인근에 터를 잡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타투유니온과 녹색병원의 불가분의 관계, 의료계의 장벽을 함께 넘은 경험을 장소 자체로 공유하는 것이다.


현재 타투유니온과 녹색병원, 전태일의료센터는 함께 '그린손가락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산재 노동자의 손상 부위를 타투로 재건하는 '파라메디컬 타투'와 응급키트 보급을 통해 위험한 작업 속 귀한 손들을 지키려는 움직임이다.


화판위의 새긴 연대

개소식 행사의 특별한 이벤트로, 전통의 돼지고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화판 위의 돼지 그림을 마련했다. 타투가 신체에 그려지는 예술 행위라는 타투 노동자들의 정체성을 화판위로 옮겨 담고자 한 선택이었다. 참석한 내외빈들이 이 화판에 축하 메시지와 서명을 남기며, 타투유니온의 성장을 기원하는 마음을 함께 모았다. 화판 위에 겹겹이 담긴 응원의 글귀들은, 프리랜서 노동자 조직화라는 새로운 길을 함께 걸어가겠다는 참석자들의 다짐이자, 타투유니온의 연대에 대한 실질적 지지의 표현이었다.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한 다음 단계 ‘그린랩’

2027년 10월 시행령이 완료된 이후, 타투유니온은 국가가 인정하는 교육기관을로 지정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정부에 인정을 받아야만 조합원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보수교육을 무상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지속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린랩은 단순한 사무실을 넘어 이러한 교육을 담당할 교육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며, 공간 유지를 뒷받침할 수익사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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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병원 임상혁 원장과 타투유니온 김도윤 지회장, 화섬식품노조 신환섭 위원장, 수도권지부 이해강 수석부지부장이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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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방식으로, 돼지그림에 참석자들이 축하 메시지와 서명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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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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