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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보도자료 오리온노조 사상 첫 총파업 출정식

작성자

교선국장

작성일

26-05-26 15:57

조회수 0

조회수 조회수 11

본문


민주노총 오리온노조 사상 첫 총파업 출정식

 

개요

대회명 : 공정 보상 쟁취! 임금 구조 개선! 직무별 보상 체계 쟁취! 공짜 노동 철폐!
오리온지회 총파업 출정식

일시 : 526() 14/ 장소 : 용산 오리온 본사 후문 도로

 

취지

오리온그룹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3,324(+7.3%), 영업이익 5,582(+2.7%)으로 업계 최고 실적을 거뒀습니다. 그리고 지난 4, 2,046억 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하며 배당금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2025년도에도 2024년 대비 40% 가까이 증가한 바 있으며, 이중 556억은 오너 부부에게 돌아갔습니다.

반면, 영업 일선에서 고강도 노동으로 희생하고 있는 노동자들에게는 올해 임금 인상안 2%를 제시했을 뿐이었습니다.(이후 최종 3.5% 제시) 또한 수당과 목표에 따라 널 뛰는 월 급여, 성과급식 임금 체계를 개선하는 요구는 외면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일상적인 연장노동에도 수당은 미지급되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진행한 오리온 노사 교섭은 민주노조(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오리온지회)가 설립 10년 만에 최초로 교섭대표 노조 지위를 확보하여 진행한 교섭으로, 오리온에서 민주노조가 교섭권을 행사한 최초의 교섭입니다.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에 이어, 지난주 파업 찬반 투표를 통해 쟁의권을 확보한 민주노총 오리온노조(화섬식품노조 오리온지회)공정 보상 쟁취! 임금 구조 개선! 직무별 보상 체계 쟁취! 공짜 노동 철폐!”를 위해 쟁의행위를 선포하는 집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순서

대회사 : 문경주 화섬식품노조 부위원장

경과 설명 : 함대식 화섬식품노조 오리온지회 사무장

규탄발언 : 장욱진 화섬식품노조 부산경남지부장

삭발식&결의발언 : 임기홍 화섬식품노조 오리온지회장

상징의식&결의문 낭독 : 이래형 화섬식품노조 오리온지회 수석부지회장

항의서한 전달



■ 결의문


초코파이에 새겨진 ‘情(정)’은 기만이었다! 

오리온 자본의 파렴치한 민낯을 폭로한다!

오리온은 공짜 노동 보상과 불공정 분배를 즉각 시정하라!


 오늘 우리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오리온지회는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벼랑 끝에서, 오직 생존과 인간다운 삶을 쟁취하기 위해 이곳 용산 본사 앞에 섰다.

 오리온은 매년 수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 축배를 들고, 주주들에게는 수백억 원의 배당 잔치를 벌였다. 


 오리온은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대폭 강화했다. 그 결과 2026년 올해 배당금 총액은 1,3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p 상승했고, 주주총회를 거쳐 4월 17일 배당금 지급까지 마무리했다.

 역대 최저수준의 임금 인상안을 내어놓으며 현장 노동자들의 절절한 요구를 외면하던 오리온은, 4월 21일 교섭 결렬이 예상되는 급박한 시점을 목전에 두고 사상 최대 배당금 잔치를 벌인 것이다.


 동종업계와 비교도 되지 않는 매출 성장세와 이익을 갱신하고 있는 오리온.

그 화려한 성과의 밑바탕에는 매일 같이 이어지는 연장근로에도 단 한 푼의 수당조차 받지 못한 우리 노동자들의 피와 땀, 삶의 질을 포기한 ‘공짜 노동’이 있었다.

 회사는 노동자의 희생을 당연한 권리인 양 외면하면서도, 정작 첫 교섭에서 실질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기만적인 2% 인상안을 들이밀며 우리를 철저히 우롱했다.

 여기에 직무에 따라 노동자를 갈라치기하는 불합리한 차별 처우도 심각하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우리는 이 회사를 키워낸 당당한 주역이며,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요구할 권리가 있는 인간이다! 

 회사는 주주가치만 최고로 여기는 불공정한 분배 구조를 즉각 개선하고, 

직무별 근로조건을 평등하게 개선하라!


 10년의 잔혹한 탄압을 견디어온 우리다.

 민주노조의 이름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우리가 지나온 10년은 사측의 상습적이고 끈질긴 민주노조 말살 공작에 맞선 피눈물의 역사였다. 

 과거 부당노동행위로 벌금형 법정 전과를 얻고도 오리온 자본은 반성하지 않았다. 

 창구단일화 때마다 고위 관리자를 동원해 탈퇴를 종용하고 조합원 수를 조작하는 추태를 부리다 또다시 검찰에 송치되는 범죄를 저질렀다.

 그러나 사측의 비열한 탄압은 우리의 투쟁 의지를 꺾기는커녕 더 단단한 무기로 만들었을 뿐이다! 

 우리는 마침내 대표교섭노조 지위를 당당히 쟁취해 냈고, 이제 합법적인 쟁의권을 무기로 총파업이라는 거대한 투쟁의 깃발을 들어 올린다.

 

 우리 오리온지회 전 조합원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전국의 화섬식품노조 동지들과 연대하여 승리의 그날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을 강력히 결의한다!


하나, 하나, 매일 지속된 공짜 노동 즉각 보상하고 정당한 수당을 지급하라!

하나, 주주 배당만 챙기는 불공정 분배 중단하고, 직무별 차별 처우 개선하라!

하나,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 단체교섭 승리를 위해 총파업 투쟁으로 쟁취하자!


 2026년 5월 26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오리온지회 

총파업 출정식 참가자 일동




사진= 순서대로
삭발식 중인 임기홍 화섬식품노조 오리온지회장, 문경주 화섬식품노조 부위원장, 함대식 화섬식품노조 오리온지회 사무장, 투쟁기금 전달(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가 오리온지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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