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화섬식품노조 조합원 5만 명 돌파
교선국장
작성일26-08-3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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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식품노조 조합원 5만 명 돌파
2004년 설립 이후 22년 만의 결실
파리바게뜨 투쟁의 나비효과로 명칭 변경, 정보통신기술 노동자들까지 확대
화섬식품노조가 2026년 8월 기준 조합원 수 5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전태일 열사 사후 꿈틀대던 민주노조에 대한 열망은 1995년 민주노총 출범으로 결실을 맺었고, 화학섬유 노동자들은 민주노총 방침에 따라, 민주노조 운동의 방향에 따라 2004년 화학섬유노조를 출범시켰습니다.
2017년 파리바게뜨 동지들의 불법파견과 임금체불 문제 해결을 위한 투쟁은 나비효과를 일으켰고, 2018년 정보통신기술(ICT) 노동자들의 합류를 불러왔습니다.
화섬식품노조는 5만 조합원을 넘어 10만을 향해 달려가고자 합니다.
언론 노동자들의 많은 관심과 보도 바랍니다.
화섬식품노조(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는 민주노총 소속으로 석유화학, 섬유, 식품업을 비롯해 의약품, 폐기물 처리, 가스, ICT(정보통신기술), 게임, 광물, 문화예술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5만 여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붙임 : 위원장 담화문
※참고
노조 연혁, 조합원수 변동 추이 https://kctfu.org/page/nojo_info.php#history
화섬식품노조 20년사 ‘우리 같이 노조 해요’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4604749
[위원장 담화문]
마침내 5만 조합원 달성!
조합원 동지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더 큰 미래로 달려갑시다!
2026년 8월 기준, 우리 화섬식품노조 조합원이 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2019년 당시 3만 조합원을 달성한 뒤, 모두가 모여 ‘화섬노동자 5만 시대를 열고, 완전한 산별 시대로 나아가자!’라고 다짐한 지 7년 만입니다. 여기까지 오는 그 여정에 함께 해주신 동지들,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감사 드립니다.
오늘의 5만은 지난 30여 년간 걸어온 진정한 노동조합 운동, 민주노조 운동과 산별노조 운동의 결실입니다. 선배 노동자들과 후배 노동자들의 만남과 투쟁의 결과입니다.
우리 선배 노동자들은 어용노조 시대를 끝내고 민주노조 역사를 열어내기 위해 투쟁했고, 1995년 드디어 민주노총 출범을 이뤄냈습니다. 화학섬유 노동자들은 1997년 민주화학연맹과 민주섬유연맹을 연달아 출범시키고, 2000년 화학섬유연맹으로 통합하면서 우리 화학섬유 노동자들은 하나의 울타리로 뭉쳤습니다.
노동조합의 힘과 역량을 극대화하는 산별노조는 우리 민주노총과 화학섬유연맹의 변함없는 방향이었습니다. 그 방침에 따라 2004년 산별노조 ‘화학섬유노조’(현 화섬식품노조)는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잠깐의 부침이 있기도 했습니다. 산별노조 운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2007년 연맹 해산 대의원대회에서 안타깝게도 1표 차이로 부결되면서, 우리 조직이 쪼개지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아픔을 딛고 일어나 뚜벅뚜벅 걸었습니다.
그렇게 우리 조직은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조합원 수를 계속 늘려왔습니다. 그리고 2017년, 불법파견과 임금체불 그리고 “눈물을 거두고 함께” 가기 위해 우리 품에 들어온 파리바게뜨 노동자들의 투쟁이, 지역사회와의 굳건한 연대로 승리의 문을 열어낸 바로 그 투쟁이 나비효과를 불러왔습니다. 네이버를 시작으로 카카오, 넥슨, 스마일게이트 등 노동조합의 불모지 정보통신기술 노동자들이 우리 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우린 폭발적인 확대를 이뤄내 2018년 3만 조합원까지 껑충 올라섰습니다.
2022년 진정한 산별노조 시대를 열어낸 ‘연맹 해산’으로 인해 수천 명의 조합원이 우리 울타리에서 떠나가기도 했습니다. 민주노조 운동에서 한발 멀어진 그분들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린 조합원 확대의 여정에 힘을 쏟았고, 마침내 올해 5만 조합원까지 달성했습니다.
이 빛나는 결실은 어떤 개인의 힘이 아닌, 부당함에 맞서 현장을 지키고 서로의 손을 맞잡아준 5만 조합원 동지 여러분들의 단결이 만들어낸 자랑스런 결과입니다.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동지 여러분, 5만 화섬식품노조의 힘으로 더 큰 미래로 함께 달려갑시다.
우리의 5만은 자본의 일방적인 구조조정과 산업 전환의 위협에 맞서 노동자의 생존권을 지켜낼 가장 단단한 방패입니다. 미조직·하청·비정규직 노동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강력한 울타리입니다. 개별 사업장의 한계를 넘어 산업의 기준을 바로 세우고 노동자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향한 여정, '진정한 산별교섭의 시대'를 열어젖힐 거대한 엔진입니다.
내 일터를 지키고, 현장을 바꾸기 위해 달려온 동지들. 내 옆 동료를 지키고, 이 사회 약자들과 함께 연대하기 위해 투쟁해온 동지들. 동지들이 있기에 우리는 오늘보다 내일 더 강해질 것입니다.
5만의 힘으로, 5만의 지혜로, 노동이 당당한 일터와 사회를 향해 거침없이 투쟁하고 전진합시다.
다시 한번 5만 조합원 달성의 주역인 동지 여러분께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5만의 씨앗을 품고 10만을 향해 달려갑시다.
투쟁!
2026년 8월 31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신환섭
첨부파일
- 보도자료-002.png (96.7K) 1회 다운로드 | DATE : 2026-08-31 03:0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