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에게는 성장계획, 구성원에게는 침묵"…카카오노조, 일방적 인적분할 규탄 > 보도자료/성명

본문 바로가기
모바일_전체메뉴

사이트 내 전체검색

보도자료/성명

보도자료 "투자자에게는 성장계획, 구성원에게는 침묵"…카카오노조, 일방적 인적분할 규탄

작성자

교선국장

작성일

26-10-13 14:44

조회수 0

조회수 조회수 110

본문

59447c392f1f134e2639673194ad0f98_1791870082_5352.jpg
 

분할 목적과 지배구조 변화 공개하고 모든 구성원의 고용·노동조건 보장해야

구성원 배제한 일방적 추진 중단과 노동조합과의 실질적 교섭 촉구

카카오 AI 캠퍼스 애널리스트 대상 인적분할 설명회장에서 반대 피켓팅 진행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지회장 서승욱, 이하 ‘카카오지회’ 또는 ‘크루유니언’)는 13일 카카오가 구성원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보호 방안 없이 인적분할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카카오는 이날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인적분할 관련 주요 자회사 중장기 성장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정작 분할 계획을 실행하고 그 영향을 직접 감당해야 할 크루들에게는 분할의 목적과 사업 방향, 고용 및 노동조건 보호 방안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것이 노동조합의 지적이다. 카카오지회는 이날 간담회가 진행된 AI캠퍼스 앞에서 분할 반대 피켓팅을 진행하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카카오지회는 “크루들이 자신의 일터와 미래에 관한 중대한 변화를 회사의 설명이 아닌 공시와 언론 보도를 통해 짐작하고 있다”며 “투자자에게는 성장계획을 설명하면서 구성원을 논의에서 배제하는 것은 명백한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인적분할은 카카오 공동체의 지배구조와 사업 방향, 자원 배분과 고용안정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결정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왜 분할이 필요한지, 기존 구조에서는 실현할 수 없는 비전이 무엇인지, 분할 이후 공동체가 어떻게 재편되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카카오지회는 이러한 설명 부재가 이번 분할이 공동체의 성장보다 창업자의 지배력 재편이나 승계, 향후 지분 매각에 유리한 구조를 만들기 위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특정한 의도가 확인됐다는 단정이 아니라 회사의 불투명한 의사결정이 초래한 질문인 만큼, 분할 전후 주요 주주의 이해관계 변화와 후속 지분거래 및 사업재편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사가 나뉘더라도 고용과 기존 약속에 대한 책임까지 나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카카오AI로 이동하는 크루뿐 아니라 카카오X에 남는 크루와 양측 산하 계열법인 구성원 모두의 고용과 노동조건을 보장해야 하며, 분할을 이유로 강제 전적이나 퇴직 압박, 노동조건 저하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카카오지회는 회사에 ▲인적분할의 목적과 비전, 지배구조 변화 및 후속 사업재편 계획 공개 ▲모든 법인 구성원의 고용·근속·근로조건과 단체협약, 주식보상, 복리후생 및 기존 노사합의의 유지·승계에 대한 서면 확약 ▲구성원을 배제한 일방적 추진 중단과 노동조합과의 실질적인 교섭을 요구했다.

서승욱 카카오지회장은 “구성원 없이 회사의 미래와 성장을 말할 수는 없다”며 “카카오는 인적분할이 누구를 위한 것이며 어떤 미래를 만들기 위한 것인지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지회는 분할 이후에도 모든 구성원의 고용과 노동조건, 단체협약과 기존 노사합의가 온전히 지켜지는지 끝까지 확인할 것”이라며 “회사가 책임을 회피하거나 구성원에게 일방적인 불이익을 전가한다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끝)

 

※ 첨부 : 13일 진행한 분할반대 피켓팅 사진1,2 / 성명서 전문

 

 

성명서 전문

카카오는 오늘 10월 13일 오후 12시 30분,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인적분할 관련 주요 자회사 중장기 성장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투자자에게 설명할 계획은 준비했지만, 그 계획을 실행하고 변화의 영향을 감당할 크루들에게는 충분하고 구체적인 설명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왜 회사를 나누는지, 무엇을 이루려는지, 고용과 노동조건은 어떻게 지킬 것인지. 크루들은 자신의 일터와 미래에 관한 중대한 변화를 공시와 언론 보도로 짐작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크루유니언은 목표와 비전, 구성원 보호 방안을 밝히지 않은 채 인적분할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경영진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누구를 위한 인적분할인가

인적분할은 공동체의 지배구조와 사업 방향, 자원 배분과 고용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결정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설명으로는 왜 분할이 필요한지, 기존 구조에서는 실현할 수 없는 비전이 무엇인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목적과 의사결정 과정이 불투명하면 의혹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분할이 공동체의 성장보다 브라이언의 지배력 재편이나 승계, 지분 매각을 통한 엑시트에 유리한 구조를 만드는 데 이용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회사는 답해야 합니다.

특정한 의도가 확인됐다는 단정이 아닙니다. 회사의 설명 부재가 낳은 질문입니다. 이러한 우려를 억측으로 치부하기 전에 분할 전후 주요 주주의 이해관계와 후속 지분거래·사업재편 계획을 투명하게 밝혀야 합니다. 인적분할이 특정 대주주의 이해를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더구나 그 비용과 위험을 구성원에게 떠넘기는 일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회사가 나뉘어도 고용과 약속에 대한 책임은 나뉠 수 없습니다.

크루유니언의 판단 기준은 분명합니다. 크루들의 고용과 권리를 지키는가, 기존 약속을 끝까지 이행하는가입니다. 그 보장은 카카오AI로 이동하는 크루뿐 아니라 카카오X에 남는 크루와 양측 산하 계열법인 크루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소속 법인이 그대로라고 후속 사업재편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법인이 달라졌다는 이유로 책임을 미루거나, 분할을 명분으로 전적과 퇴직을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고용·근속·근로조건·단체협약은 물론 주식보상과 복리후생, 기존 노사합의도 지켜야 합니다.

크루유니언은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첫째, 인적분할의 목적과 비전, 지배구조 재편의 실체를 구성원 앞에 공개하라!

분할의 필요성과 사업계획, 지배구조 변화 및 추진 일정을 공개해야 합니다. 주요 주주의 이해관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설명하고, 승계나 엑시트를 위한 재편이라는 우려에 근거를 들어 답해야 합니다. 투자자 발표 자료를 구성원에게도 즉시 공유하고, 책임 있는 경영진이 직접 설명하고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설명 대상에는 모든 공동체 크루들이 모두 포함되어야 합니다.

둘째, 모든 법인 구성원의 고용과 노동조건을 보장하고 기존 노사합의 이행을 서면으로 확약하라!

이동하는 구성원의 고용·근속·근로조건·단체협약을 온전히 유지·승계하고, 잔류 구성원과 계열법인 구성원의 고용안정과 권익도 보장해야 합니다. 분할과 후속 재편을 이유로 강제 전적, 퇴직 압박, 노동조건 저하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확약해야 합니다. 기존 노사합의의 책임 주체와 이행 방법·기한을 명시하고 노동조합과 서면으로 합의해야 합니다. '검토하겠다', '노력하겠다'는 말로 책임을 대신해서는 안 됩니다.

셋째, 구성원을 배제한 일방적 추진을 중단하고 노동조합과 실질적인 교섭에 나서라!

설명회와 사후 통보만으로 논의를 끝내서는 안 됩니다. 고용 유지, 단체협약 승계, 주식보상과 복리후생 보호를 위한 교섭에 즉각 나서야 합니다. 노동조합에 검토에 필요한 정보와 시간을 보장하고, 고용과 노동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재편은 시행 전에 구체적인 보호 방안을 합의해야 합니다.

구성원을 미래에 관한 논의에서 배제하면서 '성장'을 말할 수는 없습니다. 크루유니언은 조합원 모두의 고용보장과 기존 합의가 이행되는지 끝까지 확인하고, 책임 회피와 일방적인 불이익에 단호히 맞서겠습니다. 회사로부터 받은 안내와 지시, 현장의 질문과 우려를 지회에 알려주십시오. 이를 모아 답변과 대책을 요구하고 대응 방향을 공유하겠습니다.

 

구성원 없이 회사의 미래는 없다!

카카오는 침묵을 멈추고 인적분할의 목적과 방향을 분명하게 밝혀라!

모든 구성원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의 보전을 서면으로 약속하라!


59447c392f1f134e2639673194ad0f98_1791870312_4414.jpg
 


첨부파일

서울시 동작구 장승배기로 98 장승빌딩 3층

전화

02)2632-4754

팩스

02)2632-4755

이메일

kctfu@naver.com

Copyright © 2024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