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봉제인지회, 사회연대·작은사업장 봉제노동자 권익향상 활동으로 민주노총 모범상 수상
선전국장
작성일24-02-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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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민주노총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모범조직상 수상
서울 봉제인들의 노조가 사회연대 활동과 작은사업장 봉제노동자들의 권익향상 활동으로 민주노총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월 5일 오후 2시 일산 킨텍스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민주노총은 노조 활동 모범인 조직들에게 상을 수여했고, 이중 하나가 서울봉제인지회였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서울봉제인지회 조합원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한부모·이주배경 가정 아기 턱받이 ▲반찬 나눔 도시락 가방 ▲이주배경 청소년 목도리 ▲네팔 뻘벗학교 교복 및 체육복 등을 제작·기부했다.
민주노총은 “(서울봉제인지회가) 기업복지, 국가복지의 사각지대, 노동법 사각지대인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최초로 ‘노동공제회를 품은 노동조합’을 표방하며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한편) 조직화 사례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 참여와혁신 2021.11.08 보도 '작은 조직들의 ‘큰 터전’ 꿈꾸는 노동공제회들')
민주노총은 또 “장시간 노동, ‘계절 실업’에도 불구하고 다양하고 모범적인 일상사업을 진행했다”고도 평가했다. 봉제산업에는 계절에 따라 성수기와 비수기가 존재하는데, 노동이력 증빙이 어려워 실업 상태가 돼도 실업급여를 받기 어렵다.
(관련기사 : 서울신문 2020.11.22 보도 '미싱은 잘도 도는데… 노동환경 왜 멈춰 있나요')
서울봉제인지회는 2018년 11월 27일 전태일 열사 정신과 청계피복노조 계승을 표방하며 설립했다. 전태일 열사는 1970년 11월 13일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고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라” 등을 외친 뒤 목숨을 잃었다. 며칠 뒤인 11월 27일 청계피복노조가 결성됐다.
화섬식품노조 서울봉제인지회가 민주노총으로부터 모범조직상을 수상했다. 전태일재단이 축하 현수막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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