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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LG에너지솔루션청주지회 “합의사항 이행” 요구하며 고공농성 돌입

작성자

선전국장

작성일

23-07-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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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015년 임단협 합의사항 이행 촉구

7월 3일 새벽 5시경 우영욱 LG화학·LG에너지솔루션청주지회장과 나원석 수석부지회장이 LG화학 청주공장 양극재 생산건물 옥상에 올라가며 고공농성을 시작했다.7월 3일 새벽 5시경 우영욱 LG화학·LG에너지솔루션청주지회장과 나원석 수석부지회장이 LG화학 청주공장 양극재 생산건물 옥상에 올라가며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LG화학 청주공장 노동자들이 “합의사항 이행”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3일 새벽 5시경 우영욱 LG화학·LG에너지솔루션청주지회장과 나원석 수석부지회장이 LG화학 청주공장 양극재 생산건물 옥상에 올라가며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두 사람이 오른 건물 벽에는 “조합원 다 죽이는 남철 부사장 아웃(OUT)”과 “임단협 합의사항 이행하라”는 현수막이 걸렸다.

우 지회장은 고공농성을 시작하며 조합원들에게 “2008년도에 입사해서 2조2교대라는 살인적 노동강도에 저의 젊은 시절을 갈아 넣으며 회사발전에 기여했습니다”며 운을 뗐다.

그는 “그러던 2014년 어느 날, 사측은 2조 2교대 방식에 사회적 비판이 일자 3조 3교대로 개편했습니다. 1개조가 추가로 생기는 교대조 개편이라 당연히 1개조 인원을 추가로 운영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1개조 인원보다 적게 사람을 받은 뒤 밀어내기식 잔업을 부여하며 3조 3교대를 유지하는 방법이었습니다”라며 고공농성 돌입 이유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우 지회장은 “그러면서 2015년 대표이사의 서명날인이 들어간 ‘정상 가동일시 45공수 노력’한다는 합의문을 작성했습니다. 사업이 잘 되지 않자 ‘정상가동의 범위가 월요일에서 토요일이다.’라는 말 같지도 않은 주장을 하며 합의사항을 지키기 않았습니다. 이마저도 ‘노력만 하면 되는 노력조항이다’면서 어설프게 30공수 후반 40공수 초반을 유지하였습니다”라고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그러나 이제와 사측은 ‘3조 3교대인데 왜 겹치는 잔업이 있냐?’는 논리로 과거 교대조 개편의 역사와 합의 정신을 무시한 채 일방적인 근태관리 가이드를 배포하면서 생계 유지를 위한 일말의 공수마저 빼앗고 조합원을 탄압하고 있습니다”라며 설명을 마쳤다.

7월 3일 새벽 5시경 우영욱 LG화학·LG에너지솔루션청주지회장과 나원석 수석부지회장이 LG화학 청주공장 양극재 생산건물 옥상에 올라가며 고공농성을 시작했다.7월 3일 새벽 5시경 우영욱 LG화학·LG에너지솔루션청주지회장과 나원석 수석부지회장이 LG화학 청주공장 양극재 생산건물 옥상에 올라가며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우 지회장은 “더 이상 물러설 곳도 갈 곳도 없어 저와 나원석 수석은 오늘 벼랑 끝에 섰습니다. 우리가 반드시 싸우고자 하는 마음을 먹고 싸우는 결과와 지레 겁먹고 싸우지 않는 결과는 저는 반드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노동조합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이 자리에 서있겠습니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2015년 7월, LG화학 노사는 “3교대 근무 형태 변경에 따라 향후 정상가동에도 불구하고 ‘월평균 45공수 이하’로 하락할 경우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긴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다.

한편, LG화학·LG에너지솔루션(청주·익산)지회는 산별노조인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소속이다. 기업별노조였던 LG화학·LG에너지솔루션노조가 2021년 산별노조로 전환했다. 화섬식품노조는 화학, 섬유, 식품 사업장들을 비롯해 의약품, 폐기물, 가스, ICT, 광물, 문화예술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조합원들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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