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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 IT위원회, 엔씨소프트지회 설립 지지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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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홍보부장

작성일

23-04-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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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 IT위원회, 엔씨소프트지회 설립 지지성명 발표

"ICT산업 전반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서 앞장서겠다"

  • 기사입력 2023.04.12 11:38 
  • 기자명신동민 기자 (화섬식품노조)
▲엔씨소프트지회 출범 지지 웹자보▲엔씨소프트지회 출범 지지 웹자보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위원장 신환섭) 수도권지부 IT위원회는 11일 지지성명을 발표하고 엔씨소프트지회 설립을 응원했다. 엔씨소프트지회(지회장 송가람)는 4월 10일 출범 선언문을 발표하며, 출범을 공식화했다. 엔씨소프트지회의 별칭은 ‘우주정복(우리가 주도적으로 정의하는 행복한 회사)’이다.

지회는 “엔씨소프트의 핵심 가치인 도전정신, 열정, 진정성이 ‘가족경영에 기반을 둔 수직적, 관료적 문화’로 훼손되었다”며 임원중심의 관료적 조직문화와 만연한 불법 연장근로, 권고사직과 대기발령 등의 문제를 꼬집었다.

IT위원회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동자들이 만드는 게임이 게이머에게도 진정한 감동을 전할 수 있다.지난 몇 년 동안 지회가 하나씩 설립되고 IT위원회로 연대하기까지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 중 가장 큰 변화는 이제는 많은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일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라며 “엔씨 노동자들의 일상에도 노동조합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길 바라며 엔씨 노동조합의 진정한 ‘우주정복’까지, 우리도 굳건히 지지하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섬식품노조는 “엔씨소프트지회의 출범을 환영하며 장시간 노동시간과 권고사직 압박에 시달리는 게임업계의 노동환경을 개선해 갈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현행 주52시간 상한제 하에서도 장시간 연장근로 등이 문제되어 노조가 설립되고 있는 상황인데, 정부가 추진하는 주80.5시간제는 노동자들의 건강권을 크게 침해할 것이다. 중소 개발사와 프리랜서 개발자 등 ICT산업 전반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 IT위원회는 네이버지회, 카카오지회, 넥슨지회, 스마일게이트지회, 웹젠지회, 포스코ICT지회, 한글과컴퓨터지회, LIG넥스원지회, SK하이닉스기술사무직지회, ASML KOREA지회, 씨디네트웍스지회 등이 활동 중이다.

<엔씨소프트 노동조합의 ‘우주정복’을 지지합니다>

오늘 아침, 아직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봄날처럼 엔씨소프트 노동조합 설립 소식이 다가왔습니다.

# 공감

엔씨소프트에서 개발한 ‘리니지’는 세대를 초월하여 우리 나라에서 가장 유명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입니다. 그러나 정작 그 게임을 만든 직원들의 도전정신, 열정, 진정성이 ‘아인하사드’로 소모되고 말았다는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한편 그렇게 낯설지는 않은 문제를 공유하고 있던 우리들의 과거와 현재가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 용기

노동조합은 노동자들이 회사와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의 문제를 나누고 해결책을 찾아갈 수 있도록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권리입니다. 하지만 이 권리에는 한 가지가 필요합니다. 바로 시작할 ‘용기’입니다. 아직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작지만 큰 용기를 모아 드디어 ‘우주정복’을 시작한 엔씨 노동조합에게 아낌없는 존경과 지지를 보냅니다.

# 즐거움

건강하고 행복한 노동자들이 만드는 게임이 게이머에게도 진정한 감동을 전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엔씨소프트 직원 여러분, 노동조합의 첫 길을 여신 분들이 앞으로 더욱 건강한 노동조합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많이 동참해 주셨으면 합니다. 노동자도, 회사도, 게이머도 어떻게 하면 보다 행복해질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모이면, 덜 힘들고 더 즐겁습니다.

# 일상

지난 몇 년 동안 노동조합이 하나씩 설립되고 IT위원회로 연대하기까지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변화는 이제는 많은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일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엔씨 노동자들의 일상에도 노동조합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길 바랍니다.

엔씨 노동조합의 진정한 ‘우주정복’까지, 우리도 굳건히 지지하며 함께 하겠습니다.

▲지지성명 전문▲지지성명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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