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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식품노조 대의원대회서 '산별 체계 확립, 총파업 복무'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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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홍보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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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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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지역

현장투쟁

화섬식품노조 대의원대회서 '산별 체계 확립, 총파업 복무' 결의

2023년 노조 제 29차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 기사입력 2023.02.23 18:21 
  • 기자명신동민 기자 (화섬식품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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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환섭 위원장 및 7개 지역지부 지부장들이 총파업 깃발을 휘날리고 있다.▲신환섭 위원장 및 7개 지역지부 지부장들이 총파업 깃발을 휘날리고 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위원장 신환섭)는 2월 22일 홍익대 국제연수원 국제회의실에서 2023년 화섬식품노조 제29차 정기대의원회를 열어 23년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했다.

화섬식품노조는 산별노조다운 체계와 사업을 확립해 산별노조 운동을 앞장서서 전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자본과 정권의 노조탄압, 노동개악에 맞서 총파업 총력투쟁 계획을 확정하고 민주노총 총파업에 복무할 것을 결의했다. ‘조합원 전태일 운동’을 벌였던 화섬식품노조답게 전태일의 연대정신 실현을 목표로 조합비의 1%를 사회연대기금으로 적립하고 사회연대위원회를 활성하기로 했다. ▲비정규직 노동자·이주노동자 지원사업·사각지대 노동자 지원사업·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사업 ▲사회연대강화 확대와 조합원의 연대의식 강화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환섭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화섬식품노조 이름만을 걸고 정기대의원대회를 하는 첫 해다. 작년에 산별노조를 완성했다고는 하지만 오롯이 산별노조 원년에 맞는 사업계획을 가지고 동지들과 만나는 것은 올해가 첫해인 것이다. 산별노조답게 조직운영체계를 확립하고 집중적인 투쟁에 나서자. 특히 윤석열 정부는 민주노총 탄압을 통해 우리 선배 노동자들이 투쟁해서 쟁취한 민주노조를 해체하려고 하고 있다. 이 투쟁을 조직하는데 전 조합원의 뜻을 모아야 하는 한해다. 오늘 대의원회에서 결의를 모아내 자본과 정권의 민주노총 탄압, 노동개악 투쟁에 맞서 승리할 수 있도록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어 민주노총 윤택근 수석부위원장은 축사에서 “윤석열 정부는 노동조합을 북핵에 비유하고 회계부정을 하는 양 온갖 방법을 써서 민주노총을 악마화하고 있다. 어느 나라 대통령이 제 나라 국민을 적으로 규정하는가. 국정원, 경찰, 공정거래위원회,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화물연대, 건설노조 등을 탄압하고 있다. 우리는 때리면 때릴수록 강해지는 강철처럼 단단하게 뭉칠 것이다. 오늘 대의원대회를 통해 7월 총파업과 투쟁을 제대로 결의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대의원대회 사전 기념식에서는 모범조직과 모범 조합원을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천NCC지회, TR벨트렉지회, 선앤엘지회, 인선이엔티지회, 세우지회, 덕양가스지회, 창해에탄올지회 7개 조직이 모범조직상을 수상했다. 이어 헌신적인 노조활동과 연대의 모범을 보여준 모범 조합원으로 일양화학지회 최지철 지회장, 오비맥주사내하청지회 김용수 조합원, 지오인프라지회 박종수 지회장, kcc건재세종지회 채명종 조합원, 파리바게뜨지회 최유경 수석부지회장, 듀폰코리아지회 이봉한 수석대의원, 혜성씨엔씨지회 공민철 사무장 등 7명의 조합원이 모범 조합원상을 수상했다.

이번 정기대의원회는 재적 대의원 302명중 235명의 참석으로 성사됐다. 2022년 사업 평가 및 결산 안건이 이견 없이 가결됐고. 2023년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이 토론 끝에 원안 가결됐다. 사업계획 토론과정에서 투쟁계획, 위원회사업 등 여러 분야의 의제에 대한 대의원들의 다양한 질문과 의견들이 제출됐다. 2023년 사업목표로 ▲산별 단일조직의 조직 운영과 사업 체계 확립을 전 조직적으로 추진 ▲산별노조운동의 역량 구축하기 위한 의식 강화, 조직활동, 연대투쟁 등 노조 일상사업을 강화 ▲산별교섭 안착을 위한 중장기적 로드맵 마련과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현장 정책 역량 강화 ▲노동기본권을 억압하는 민주노조 탄압에 맞서 총파업, 총력투쟁 전선 구축에 적극 복무 등을 결의했다.

대의원대회 폐회 이후 총파업 결의식을 진행했다. 화섬식품노조 본조와 각지부 총파업 깃발을 든 기수가 ‘윤석열 정권의 노조탄압’, ‘자본가들의 노동 착취’라고 써져 있는 대형 현수막을 찢으며 무대앞으로 나와 위원장과 7개 지역 지부장에게 총파업 깃발을 전달했다. 대의원대회 참석자들은 모두 일어나 파업가를 함께 제창하며 총파업 총력투쟁을 결의했다.

▲신광균 화섬식품노조 조합원이 자신이 쓴 '노동조합은 처음이라' 홍보배너와 함께 인증샷을 찍었다.▲신광균 화섬식품노조 조합원이 자신이 쓴 '노동조합은 처음이라' 홍보배너와 함께 인증샷을 찍었다.
▲조합원들이 손펼침막을 펼치고 있다▲조합원들이 손펼침막을 펼치고 있다
▲신환섭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신환섭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윤택근 총연맹 수석부위원장의 축사▲윤택근 총연맹 수석부위원장의 축사
▲모범조직상 수상자들이 자세를 취하고 있다.▲모범조직상 수상자들이 자세를 취하고 있다.
▲모범조합원상 수상자들이 자세를 취하고 있다.▲모범조합원상 수상자들이 자세를 취하고 있다.
▲대의원대회 사전에 성평등교육영상을 시청하고 있다.▲대의원대회 사전에 성평등교육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대의원대회 ▲대의원대회 
▲대의원대회 후 결의식에서 총파업 깃발을 휘날리고 있다.▲대의원대회 후 결의식에서 총파업 깃발을 휘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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