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분회 '무기한 전편파업' 선포 & 12일 화섬식품노조 전국 집중 집회 > 주요소식

본문 바로가기
모바일_전체메뉴

사이트 내 전체검색

주요소식

네오플분회 '무기한 전편파업' 선포 & 12일 화섬식품노조 전국 집중 집회

작성자

교선국장

작성일

25-08-01 15:12

조회수 0

조회수 조회수 64

본문

네오플 노사, 오늘부터 교섭 재개
“우리가 투쟁하지 않았다면, 교섭은 결코 열리지 않았을 것”

제주대회. 화섬식품노조 넥슨지회 네오플분회가 지난달 31일 오후 5시 제주 본사와 서울 지사 앞에서 동시에 ‘전면파업선포 승리결의대회’를 진행했다.제주대회. 화섬식품노조 넥슨지회 네오플분회가 지난달 31일 오후 5시 제주 본사와 서울 지사 앞에서 동시에 ‘전면파업선포 승리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네오플노조가 무기한 전면파업을 선포했다. 이달 12일에는 화섬식품노조가 전국 집중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네오플 노사는 오늘(1일) 교섭을 진행한다.

화섬식품노조 넥슨지회 네오플분회가 지난달 31일 오후 5시 제주 본사와 서울 지사 앞에서 동시에 ‘전편파업선포 승리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대회는 이원 생중계를 결합하여 진행됐다.

조정우 네오플분회장이 경과를 설명하고, 대회의 개회를 선언했다. 네오플 노사(네오플, 화섬식품노조)는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시작했다. 조 분회장은 “성과에 비례한 보상, 기준 있는 분배, GI 제도의 개선을 요구하며 끝까지 대화로 풀기 위해 노력했지만, 사측은 우리의 요구를 무시했고, 교섭 책임마저 외면했다”고 말했다.

분회는 "사측은 프로젝트 초기에 약속했던 중국 출시 GI의 30%를 일방적으로 삭감하면서도, 임원 3인에게는 2023년 대비 10배에 해당하는 275억원을 배정해 프로젝트 구성원과 이를 지켜보는 노동자들의 의욕을 심각하게 저하시켰다"고 했다.

노사는 5월 제주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을 거쳤지만 불발됐다. 노조는 6월부터 투쟁을 시작했고, 6월 말에는 3일간 전면파업 및 순환파업을 진행했다. 이어 7월 8일부터 1주 3일(월화수) 파업 및 2일 지명파업을 하며 투쟁 강도를 높여왔다.

조정우 네오플분회장. 화섬식품노조 넥슨지회 네오플분회가 지난달 31일 오후 5시 제주 본사와 서울 지사 앞에서 동시에 ‘전면파업선포 승리결의대회’를 진행했다.조정우 네오플분회장. 화섬식품노조 넥슨지회 네오플분회가 지난달 31일 오후 5시 제주 본사와 서울 지사 앞에서 동시에 ‘전면파업선포 승리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분회는 전년도 영업이익의 4%를 직원들에게 수익배분금(PS)으로 분배하고 명문화할 것을 요구해왔다. 신환섭 화섬식품노조 위원장이 현대차에서의 이익 배분 사례를 통해 네오플분회 조합원들의 투쟁이 정당하다고 설파했다. 신 위원장은 “제조업에서 두 자릿수 이상 영업이익 내는 것이 쉽지 않지만, 여러분들의 영업이익은 쉽게 두 자릿수로 시작한다. 여지껏 조직된 노동자로서 교섭하고 싸우지 못했기 때문에 바꾸지 못했다”고 진단하고 “쉽게 되지 않는 일이지만, 만약에 포기한다면 지금과 같은 회사의 태도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 역설했다.

신 위원장은 얼마 전 “화섬식품노조 중앙위원회에서, 8월 12일 서울 넥슨 본사 앞에서 전국 집중 집회를 하기로 결정했다. 만약 단순히 돈을 받는 문제였다면 그 결정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노동에 대한 대가가 측정이 잘못돼 있는 이 구조를 바꿔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함 때문에 (네오플분회가) 투쟁을 결정했기 때문에 결정한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서 서울과 제주에서 조합원 각 1명이 발언했고, 박영준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장과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본부장도 분회 투쟁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했다. 공연도 이어졌다.

공연에 이어 분회는 ‘네오플의 만행을 고발하겠다’며 “성실히 교섭하겠다 했지만, 정작 교섭은 시작조차 되지 않았다” “쟁의에 나선 조합원에게 ‘왜 파업하느냐’ 묻고 따졌다” “쟁의 중 ‘복귀하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조합원의 집 앞까지 찾아왔다” “파업에 나섰다는 이유로 업무에서 배제하겠다 협박한 자, 누구인가?”는 등이 담긴 영상을 상영했다. 현행법상 파업 등 노동조합 활동을 방해하는 건 불법행위다.

서울대회. 화섬식품노조 넥슨지회 네오플분회가 지난달 31일 오후 5시 제주 본사와 서울 지사 앞에서 동시에 ‘전면파업선포 승리결의대회’를 진행했다.서울대회. 화섬식품노조 넥슨지회 네오플분회가 지난달 31일 오후 5시 제주 본사와 서울 지사 앞에서 동시에 ‘전면파업선포 승리결의대회’를 진행했다.

고발 영상에 이어 조 분회장이 △8월 1일부로 무기한 전면파업 △파업기간 현장 투쟁(집회, 선전전 참여) △8.12 넥슨 본사 앞 총집결 등의 투쟁지침을 발표했다. 조 분회장은 “우리의 총파업을 전국적 투쟁으로 확장하는 가장 중요한 투쟁의 장”이라며 “전 조합원은 예외 없이 참여해야 하며, 이는 승리를 위한 전선에 우리가 함께 서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네오플 노사는 오늘부터 교섭을 재개한다. 조 분회장은 이에 대해서 조합원들에게 “우리가 여기까지 오지(투쟁하지) 않았다면, 교섭은 결코 열리지 않았을 것”이라 단언했다. 네오플은 “예정된 교섭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며 ”유저 불편 해소와 서비스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네오플은 지난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고 매출액인 1조3천783억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분회는 신작 출시 후 2년간 순이익에 비례해 지급해온 GI를 기존 지급액의 3분의 2만 지급했다고 지적했다. 분회는 또 신규 개발 인력에 대한 보상은 축소 지급하고, 라이브 서비스를 지급하는 인원의 KPI 인센티브는 절반 가까이 삭감했다고 했다. 분회는 전년도 영업이익의 4%를 직원들에게 수익배분금(PS)으로 분배할 것을 요구해왔다.

넥슨지회(네오플분회)가 속한 화섬식품노조(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는 민주노총 산하 노조로 석유화학, 섬유, 식품업을 비롯해 의약품, 폐기물 처리, 가스, IT, 게임, 광물, 문화예술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수만 조합원들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신환섭 화섬식품노조 위원장신환섭 화섬식품노조 위원장
박영준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장박영준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장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임기환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결의대회에 등장한 깃발들결의대회에 등장한 깃발들

 

 

관련기사

첨부파일

서울시 동작구 장승배기로 98 장승빌딩 3층

전화

02)2632-4754

팩스

02)2632-4755

이메일

kctfu@naver.com

Copyright © 2024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