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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식품노조 산별완성 광주전남지부간담회 개최

작성자

선전홍보부장

작성일

21-11-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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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식품노조 산별완성 광주전남지부간담회 개최

화섬식품노조(이하 노조)가 `산별완성을 위한 11월 지부 순회 간담회`를 9일 광주전남지부에서 진행했다. 광주전남지부 소속 지회장과 간부들이 참석해 열띤 질문과 토론을 이어갔다. 지난 1일 부산경남지부와 울산지부를 시작으로 진행된 간담회는 16일 대전충북지부, 17일 전북지부, 18일 세종충남지부를 남기고 있다.

순회간담회는 12월 임시대의원대회를 앞두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계획됐다. 노조는 12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연합단체를 화학섬유연맹에서 민주노총 총연맹에 직접 가맹함을 명시하는 등 규약개정을 통해 산별노조 체계를 완성할 예정이다. 2022년 연맹해산 이후를 대비한 것이다. 화학섬유연맹은 2019년 2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2022년 산별완성’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대의원대회에서 ‘연맹해산’ 안건이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

올해만 미전환사업장 조합원 중 과반이 넘는 이들이 산별노조로 조직형태를 변경했다. 화섬식품노조는 이번 순회간담회에서 ▲산별노조 전환사업 경과보고 ▲산별노조 완성 준비 관련 논의 ▲규약규정 개정 ▲조합비 배분율 조정 등을 논의한다. 규약개정과 관련된 사항은 김학진 정책실장이, 조합비 배분에 관련된 사항은 임영국 사무처장이 각각 발제했다.

신환섭 위원장은 “17년간 연맹과 노조가 공존했던 질서를 정리하고 화섬식품노조로 단일한 산별노조 체계를 완성하는 과정에 있다”라며 “이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혼란과 어려움이 따를 수도 있겠지만 조합원의 지지와 참여로 이를 극복하고 순회간담회를 통해 산별노조 완성 과정을 조합원과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