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식품노조 지회 확대간부들, 산별교육으로 하나 되다
교육부장
작성일24-07-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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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식품노조 사상 첫 지회 확대간부 의무교육 대장정 마무리
"민주노조, 산별노조답게 지회 운영하고 산별간부로서 단결투쟁하자!"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위원장 신환섭)이 사상 처음 진행하는 지회 확대간부 의무교육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노조는 6월 한 달 동안 전국 7개 지부를 순회하며 지회 확대간부들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총 17번의 교육에 지회 확대간부 약 1,4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지부가 84%로 가장 높은 이수율을 달성했다.
화학섬유연맹과 함께 이원화된 체계로 운영되던 화섬식품노조는 2022년 화학섬유연맹을 해산하면서, 2004년 창립 이후 18년 만에 단일 산별노조를 완성했다. 노조는 산별노조 시대를 맞이하면서 전국적 단일노조로 운영체계를 정립하고, 교섭체계 등을 정비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산별노조 간부로서 노조에 대한 통일적 시각과 산별의식 강화’를 목적으로 교육이 준비됐다. 김정열 교육선전실장이 ‘산별의식과 민주적 운영’을 주제로, 임영국 사무처장이 ‘산별간부의 역할과 자세’를 주제로, 김학진 정책실장과 문병호 기획국장이 ‘화섬식품노조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결의마당에서는 참가자들이 “내가 화섬식품노조다! 민주노조답게! 산별노조답게! 지회를 운영하자!” “내가 산별노조다! 산별시대, 산별간부 나로부터 시작이다!” “산별노조는 하나다! (우리는) 연대가 아닌 단결이다!” 등을 외치고, 단결투쟁가를 함께 부르며 결의를 다졌다.
신환섭 위원장은 "기업별 노조 체계에 갇혀서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별로 없다. 제대로 된 산별노조를 통해 노동문제를 개선해나가고 노동자들의 더 큰 투쟁을 만들어가자"며 "교육에서 배운 것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간부들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문준모 수석부위원장은 "산별교섭이 아직 법제화되어 있지 않은 만큼 이 사회에서 산별노조하기가 쉽지 않지만,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투쟁을 통해서 계속 쟁취해나갈 필요가 있다"며 "간부들이 나부터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함께 한다면 단결된 화섬식품노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승미 교육위원장(부위원장)은 "한 명의 산별노조 간부로서 많이 배우고 고민했던 소중한 한 달이었다"며 "참가한 간부들에게 각자의 성장과 조직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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