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한국옵티칼 고공농성 200일 맞아 민주노총 결의대회... 손세호 락앤락지회장 "우리는 선례를 만들어야 한다" > 주요소식

[포토] 한국옵티칼 고공농성 200일 맞아 민주노총 결의대회... 손세호 락앤락지회장 "우리는 선례를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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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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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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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승계 촉구! 먹튀방지법 제정! 함께 싸우고 함께 승리하자!"

평택 한국니토옵티칼과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에서 동시 진행

2022년 10월, 구미의 한국옵티칼하이테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한국 정부로부터 각종 세수 혜택과 지원으로 연일 높은 매출을 기록하던 일본기업 니토덴코는 어떤 책임도 지지않고 구미공장과 노동자를 버리고 떠났다.

사실상 같은 회사(평택공장, 한국니토옵티칼)에서 같은 일(LCD 편광필름 생산 등)을 하게 해달라는 노동자들의 요구에 결정권을 가진 일본 니토덴코는 거부로 일관하고 있다. 950명 사업장에 7명 고용승계를 필사적으로 막아서는 이유는 이 투쟁이 외투기업을 상대로 노동자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는 '선례'로 남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자본의 우려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박정혜, 소현숙 두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조합원의 고공농성 200일을 맞아 '한국옵티칼 고공농성 200일, 고용승계촉구! 먹튀방지법 제정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열렸다. 대회는 24일 오후 3시부터 경상북도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과 경기도 평택시 니토옵티칼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외투먹튀자본 투쟁사업장인 화섬식품노조 락앤락지회의 손세호 지회장도 발언에 나섰다. 락앤락지회는 외투먹튀자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의 투쟁을 전개 중이다. 손 지회장은 “우리는 선례를 만들어야 한다. 다시는 외국자본의 이익을 위해서 대한민국의 노동자가 피해받지 않을 수 있는 선례다. 옵티칼 동지들과 락앤락지회의 투쟁은 단순한 투쟁이 아니다. 지금의 사태의 해결은 물론이고 앞으로 다시는 우리 노동자들에게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미래 노동자들을 위한 싸움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투쟁 승리의 그날까지 함께 연대하고 함께 승리를 맞자”며 주먹을 치켜들었다.

기사 원문 참고 : "옵티칼 동지들이 승리하면 '선례'로 남을까 걱정하는 외투기업입니다. 자본의 '우려'를 현실로 만듭시다"

[평택 결의대회]

@노동과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