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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부 2024년 임‧단투 승리 결의대회 “적극 연대투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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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장

작성일

24-05-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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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반대, 고용안정 확보,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 등 결의


​화섬식품노조 광주전남지부가 2일 오후 힘찬 공동투쟁으로 2024년 임‧단투에서 승리할 것을 결의했다.
​화섬식품노조 광주전남지부가 2일 오후 힘찬 공동투쟁으로 2024년 임‧단투에서 승리할 것을 결의했다.

화섬식품노조 광주전남지부가 힘찬 공동투쟁으로 2024년 임‧단투에서 승리할 것을 결의했다.

화섬식품노조 광주전남지부는 2일 오후 여수시청 앞에서 ‘2024년 임‧단투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광주전남지부 조합원 600여 명이 함께 했다.

김성호 광주전남지부장은 대회사에서 “화섬식품노조 광주전남지부 동지들을 길거리에서 다시 본 게 7년만이다. 감격스럽다”며 “이제는 매년 나오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지부장은 “여수산단 60년 동안 우리 노동자들이 수천 조, 수백 조의 수익을 만들어줬지만 자본들은 그 수익이 만들어질 때마다 자본의 수익이라며 배당을 하고, 다른 산업에 투자했다. 우리 노동자들에게는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며 참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그러나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가 닥친 지금, 그들은 구조조정의 칼날을 들고 노동자들의 핏빛을 바라고 있다”며 “그때 자본들이 우리에게 이야기했던 미래를 위한 돈은 어디 있는가”라고 묻고는 “지부는 이러한 구조조정을 저지하는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힘차게 말했다.

김성호 화섬식품노조 광주전남지부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김성호 화섬식품노조 광주전남지부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신환섭 화섬식품노조 위원장은 “헌법에서 노동3권을 보장하고 있지만 공무원, 방위산업체, 소수노조 등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치인들이 알아서 바꿔주지 않는다. 우리가 투쟁해서 바꾸지 않으면 답이 없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여수산단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어려운 현실도 짚었다. 신 위원장은 “제대로 된 나라라고 한다면 정규직보다 불안정한 위치에 있는 비정규직의 임금이 높아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임금이 반쪽”이라며 “원청이 내주지 않으면 교섭도 잘 되지 않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신 위원장은 “공동교섭이 안 되면 공동투쟁하면 된다. 우리의 단결과 투쟁을 통해서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신환섭 화섬식품노조 위원장이 투쟁 발언을 하고 있다.신환섭 화섬식품노조 위원장이 투쟁 발언을 하고 있다.

최관식 민주노총 여수시지부장은 “여수산단은 우리 노동자들이 없으면 단 1분 1초도 돌아가지 않는다. 그런데 자본과 권력은 우리 노동자들의 가치를 한없이 낮추려 한다. 회사가 잘 나갈 때도 노동자는 언제나 찬밥이었다”고 규탄했다.

최 지부장은 “그럼에도 우리는 언제나 이런 자본과 권력을 상대로 투쟁으로 쟁취해왔다”며 “민주노총 여수시지부는 우리 화섬식품노조 동지들의 투쟁이 승리하도록 지역연대를 조직하겠다”고 혔다.

최관식 민주노총 여수시지부장이 투쟁 발언을 하고 있다.
최관식 민주노총 여수시지부장이 투쟁 발언을 하고 있다.

이광민 건설노조 전남건설지부 준비위원장의 연대발언도 이어졌다. 이 준비위원장은 “지난 4월 20일 포스코 율촌산단에서 우리 건설 노동자들이 폭우 속에서 투쟁을 진행했다. 그때 화섬식품노조 광주전남지부 부지부장이 집회를 끝까지 함께 사수했다”는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이 준비위원장은 “현장에서 하루 벌어 하루 먹는 건설노동자들이 오후 3시에 이 자리에 나오는 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라면서도 “신규 조합원 동지들이 연대투쟁을 하자고 해서 함께 나왔다”고 말했다.

이 준비위원장은 “앞만 보고 투쟁해나가자”며 “분명히 주변에 우리 건설 노동자들이 화섬 노동자들 곁에서 엄호하고 지원하고 있을 것”이라고 연대의 마음을 전했다.

이광민 건설노조 전남건설지부 준비위원장이 연대사를 하고 있다.이광민 건설노조 전남건설지부 준비위원장이 연대사를 하고 있다.

발언 중간에는 노래패 맥박의 공연도 있었다. 노래에 맞춰 조합원들은 “2024 임‧단투 승리!”, “산별교섭 완성!”이라 쓰인 피켓을 흔들었다.

대표자들이 깃발에 손도장을 찍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위원장을 비롯해 지부장, 지회장들은 손바닥에 물감을 묻힌 뒤 결의의 마음을 담아 깃발에 손바닥을 새겼다.

결의대회는 결의문 낭독으로 마무리됐다. 참가자 일동은 ▲정권과 자본을 위해 노동자를 착취하고 민주노조를 죽이려는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위해 투쟁할 것 ▲자본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반대하고 고용안정을 위해 투쟁할 것 ▲현장 조직력을 강화해 정당한 대가와 안전한 일터를 위해 투쟁할 것 ▲2024년 임단투 승리를 위해 노동조합의 지침대로 산별교섭을 진행하고 완성할 것 ▲개별사업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여수지역 화섬사업장의 2024년 임단투 승리를 위해 적극 연대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화섬식품노조 광주전남지부 조합원들이 “2024 임‧단투 승리!”, “산별교섭 완성!”이라 쓰인 피켓을 흔들고 있다.화섬식품노조 광주전남지부 조합원들이 “2024 임‧단투 승리!”, “산별교섭 완성!”이라 쓰인 피켓을 흔들고 있다.
화섬식품노조 광주전남지부 조합원들이 “2024 임‧단투 승리!”, “산별교섭 완성!”이라 쓰인 피켓을 흔들고 있다.
화섬식품노조 광주전남지부 조합원들이 “2024 임‧단투 승리!”, “산별교섭 완성!”이라 쓰인 피켓을 흔들고 있다.
화섬식품노조 광주전남지부가 2일 오후 힘찬 공동투쟁으로 2024년 임‧단투에서 승리할 것을 결의했다.
화섬식품노조 광주전남지부가 2일 오후 힘찬 공동투쟁으로 2024년 임‧단투에서 승리할 것을 결의했다.
대표자들이 깃발에 손도장을 찍는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
대표자들이 깃발에 손도장을 찍는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화섬식품노조 광주전남지부가 2일 오후 힘찬 공동투쟁으로 2024년 임‧단투에서 승리할 것을 결의했다.
화섬식품노조 광주전남지부가 2일 오후 힘찬 공동투쟁으로 2024년 임‧단투에서 승리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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