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소재 생산 솔브레인 노동자들 노동조합 설립
선전국장
작성일24-05-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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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리해고 운운하며 200여 명 명예퇴직시켜"
솔브레인 계열업체 노동자들이 지난 4월 15일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를 찾아 노동조합(지회)을 설립했다.
솔브레인지회는 “회사가 지난해 정리해고를 운운하며 노동자들을 압박해 200여 명을 명예퇴직시켰다. 그러나 또 구조조정을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여전히 있다”며 지회 설립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에도 영업이익이 천억 이상 발생한 것을 고려하면 과거 구조조정에 과연 정당한 이유가 있었는지에 대해 의문이 있다는 것이 지회의 설명이다.
지회는 솔브레인 본사를 비롯해 솔브레인홀딩스, 솔브레인라사, 머티리얼즈파크, 솔브레인에스엘디(SLD) 등 계열사 노동자들도 가입 대상으로 한다. 지회는 오는 13일 저녁 출범식을 앞두고 있다.
솔브레인은 IT 소재 전문 기업으로, 불화수소를 비롯해 다양한 반도체 재료, 디스플레이 재료, 이차전지 재료, 전자 재료를 생산한다. 지난 2019년 일본이 한국을 대상으로 시행한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에 대응해 반도체 공정용 불화수소를 성공적으로 국산화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화섬식품노조(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는 민주노총 소속으로 석유화학, 섬유, 식품업을비롯해 의약품, 폐기물 처리, 가스, IT, 게임, 광물, 문화예술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4만여 조합원들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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