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사내하청 노동자들, 공동요구 및 공동투쟁 선포
선전국장
작성일24-05-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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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앞서 8개 사내하청노조 임원 워크숍에서 3대 공동사업 및 연대사업 결의
화섬식품노조 광주전남지부 사내하청위원회가 4월 2일 오전 여수시청 앞에서 ‘산별교섭 및 공동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안정 보장, 원청대비 임금 80%, 8개 사내하청지회 임·단협 유효기간 통일” 등을 요구했다.
신환섭 화섬식품노조 위원장은 “석유화학업종의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몰아쳐 오고 있고, 제일 먼저 사내하청 노동자들에게 고용불안의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화섬식품노조는 전 조합원의 단결과 투쟁을 통해 정면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화섬식품노조 광주전남지부장도 “산별노조 차원의 교섭, 공동요구, 공동투쟁을 통해 화섬식품노조 사내하청지회 조합원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나아가 여수산단 내 모든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권익과 고용보장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공상만 화섬식품노조 광주전남지부 사내하청위원장(롯데케미칼사내하청지회장)이 공동요구안을 발표했다. 그는 석유화학업종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고용안정 보장>, 2024년도 임금인상 요구안으로 <원청대비 임금 80% 보장>을 제시했다.
그 외 사내하청위원회 소속 7개 지회(남해화학비정규직지회·DL케미칼사내하청지회·LG화학사내하청지회·롯데첨단소재사내하청지회·비를라카본코리아사내하청지회·롯데케미칼사내하청여수지회·오라이온코리아사내하청지회)도 ‘산별 노조차원의 교섭, 공동요구’를 이행, 관철하기위한 현장결의를 발표했다.
8개 사내하청지회 임원 20여 명은 지난 3월 21일 여수시근로자복지관 4층 강당에서 ‘2024 임원 워크숍’을 진행했다. 사내하청위원회는 2024년 3대 공동사업으로 <공동소식지’노동자는 하나다‘ 발행 및 배포> <광주전남지부 석유화학업종 사내하청 실태조사> <2024여수산단 사내하청 노동자한마당 개최>를 결의했다.
여수 시민 및 가족들과 함께 하는 공동연대사업도 결정했다. 또한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암발병율이 높고, 관련 대책이 필요하다는 제안에 대해 노조 노동안전보건위원회 차원에서 특수건강검진 등 노동안전보건 공동요구안을 마련하여 제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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