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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화섬식품노조는 스승이다. 왜냐하면 노동자, 단결, 투쟁, 또 연대를 알게 했기 때문이다”

작성자

선전국장

작성일

24-03-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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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노조 대의원 100여 명이 스무살을 맞이한 노조에게 전하는 말(제30차 정대)
현장에서 20주년 포토존 운영하고, 설문 진행

카카오지회 소속 대의원들이 포토존에서 포즈연습을 하고 있다.카카오지회 소속 대의원들이 포토존에서 포즈연습을 하고 있다.

화섬식품노조는 지난달 22일 정기대의원대회 참가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화섬식품노조 20년 '수고했다' '기대한다'> 설문을 진행했다.

화섬식품노조는 2004년 10월 29일 창립했다. 올해로 20년이 흘렀다. 그사이 여러 일이 있었고, 최근(2022년)에는 연맹을 해산하면서 이(2)원화 운영이라는 구조적 비효율을 마감했다. 산별노조란 모양새를 완성한 화섬식품노조는, 진정한 산별노조를 구현하고 산별노조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

노조는 대의원대회 참가자들에게 “저마다 화섬식품노조를 만난 계기도, 역사도 다릅니다.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 화섬식품노조에게 수고했다고, 축하한다고... 그런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격려 또는 희망을 담아 기대의 말씀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요청했고, 100명에 달하는 대의원들이 이에 화답했다.

대의원들은 <수고했다. 축하한다> 메시지로 노조에게 “짧지 않은 20여년간 수고했어!” “수없이 만난 고비를 연대와 투쟁으로 이겨냈던 것들 정말 고생 많았어!!” “20살까지 자라느라 고생했고 이제 제대로 힘내서 싸워보자” “장하고 대견하네. 앞으로 더 넓게 더 어른스럽게 세상을 바꾸는데 힘써보자” “20년 축하하고 100년을 위해 열심히~~”라며 수고했다는 메시지와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독려했다.

동시에 대의원들은 “아무도 선뜻 나서지 않았던 일을 함께 해줘 감사합니다” “첨엔 낯설었는데 어느덧 포근함이 느껴집니다. 땡스얼랏 화섬노조~♡” “노동조합이 있는 세상으로 열어준 화섬~~~고마워~!” “많은 동지애를 느끼게 해주고 동지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준 화섬노조에 감사함을 표합니다” “고용불안일 때 함께해줘서 고마웠어”라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설문에 응답하고 있는 대의원.설문에 응답하고 있는 대의원.

대의원들은 <격려해. 기대해>라는 메시지로 “천천히 갈지언정 멈추진 않는다” “앞으로도 계속 끈끈하고 하나 되는 조합이 되었으면 좋겠어” “앞으로 더욱더 노동자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기대해” “더 가열찬 투쟁을 기대한다” “앞으로도 큰 힘이 되어줘!” “시대 변화에 잘 적응하는 노조가 되길 기대해” “20년 동안 많은 역사와 투쟁을 함께 해줘서 고마운데, 그 투쟁을 함께 하다 산별전환을 못한 단사들이 있어. 그 단사들과 소통하며 다시 같이 투쟁하는 날이 오면 좋겠어” “대구, 경북지방에도 더 많은 조직을 확대하여 함께 연대 할 수 있도록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했다. 이 밖에도 “10만 조합원 가즈아!” “조합원 100만 화섬 기대해~~” 등 조합원 확대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화섬식품노조에 함께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이라는 질문에 대의원들은 “7.13 겁나 비 오던 집회(7.13 총파업대회)” “매 순간순간 마다 항상” “파바 1인 텐트 노숙할 때~” “산별완성” “바로 지금 ㅎㅎ” “처음 노동조합을 만들던 순간(지회설립 깃발 꽂은 날)” “박근혜 탄핵집회” “지회설립을 준비하며 야근하던 나날들” “집회에서 여러 지회 분들과 만나 교감했던 일” 등을 꼽았다.

<나에게 화섬식품노조는 ______다. 왜냐하면 ________이기 때문이다>에 대의원들은 “동지다. 기댈 수 있기” “바램, 인생 2막” “미래, 앞으로를 함께할 것” “지팡이, 내가 버틸 수 있도록 힘을 주기” “노조를 만들어준 조합, 지회 깃발 꽂게 해주었기” “집, 편안하고 재충전하고 힘이 되기” “교과서, 가르침을 주기” “희망. 나의 미래이기” “사랑이다~ 기쁨을 주기 때운이다” “가족. 산별이기” “희망. 늘 힘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엄마 품. 힘들 때 생각나는 포근한 느낌” “터닝포인트다. 노동자답게 살 수 있기” “보험이다. 내가 기댈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 때문이다” “울타리다. 지켜주기” “큰 형님, 든든한 뒷배경” “집밥이다, 따뜻한 곳” “공부. 나를 강하게 만들어주기” “호흡기다. 숨을 더 잘 쉴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물이, 물이 없이는 살 수 없고 노동자로서 노동조합도 물과 같은 존재” “돌파구, 우리를 위해 투쟁해주기 때문이다” “친구다. 항상 곁에 있기” “친구다. 내가 힘들 때 함께 하기 때문이다.” “나에게 화섬식품노조는 비타민이다. 왜냐하면 나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 때문이다” “용기. 누구도 가지 않았던 길을 시작하게 해 주었기 때문” “선생님이다, 항상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희망, 조합활동을 할 수 있는 원천” “연인이다. 평상시에도 생각하지만 술만 마시면 깊게 생각하게 된다” “지원군이다. 든든하기 때문이다” “사막의 오아시스, 사측의 불합리한 대우로 인한 우리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었기” 등이라 답했다.

4가지 질문 모두에서 인상 깊은 답변을 달아준 한 대의원은 “2007년 9월 12일부터 함께한 투쟁과 연대에 노동자의 길을 알게 하고 걸어오게 한 화섬식품노조 고맙고, 감사해”라고 하고 “1,080일 가량의 천막농성, 연대해주신 지역 동지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또 “2008년부터 복수노조법, 교섭창구단일화법으로 노동자로서, 노동조합으로서 말할 수 없는 소수노조의 길을 묵묵히 걸어오는 소수노조들의 교섭부터 행동까지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주시길 소원합니다”라고 기대를 남겼으며 “나에게 화섬식품노조는 스승이다. 왜냐하면 노동자, 단결, 투쟁, 또 연대를 알게 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관련기사 : 화섬식품노조, 산별교섭 태세 구축과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 등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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