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코리아지회 전면파업 52일만에 합의
화섬식품노조
작성일25-07-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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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게 연대해주신 동지들께 감사드린다"

장장 52일이었다. 4월 28일 전면파업에 돌입해서 19일 의견이 접근할 때까지 걸린 파업 일수다.
화섬식품노조 니카코리아지회는 지난 4월 28일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중에 도 대화는 이어갔고, 9차례 협상 끝에 6월 19일 니카코리아 노사는 의견 접근에 이른다. 이때가 파업 52일차였다.
니카코리아 노사는 △특별상여금 지급 △올해 여름휴가비 확대 지급 △성과급 지급률 인상 △인사평가제도 개선 △노조활동시간 확대 △2025년 기본급 3% 인상 등에 합의하고, 지난달 24일 조인식을 진행했다.
합의에 이르기까지 연대의 힘을 느꼈다는 지회. 같은 영남권에 위치한 화섬식품노조 울산지부와 부산경남지부가 지지·응원 방문을 해서 투쟁기금을 전달했다. 대구경북지역에는 화섬식품노조 사업장이 적기에 아직 지부를 건설하지 못한 상태다. 때문에 가장 크게 힘을 실어준 곳은 같은 대구지역 민주노총 조합원들이었다.
지회는 “그동안 니카코리아지회 투쟁을 응원하고, 힘차게 연대해주신 동지들께 감사를 드린다. 이후 지회 조합원들도 연대의 마음으로 모든 노동자와 함께 하겠다.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화섬식품노조(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는 민주노총 소속으로 석유화학, 섬유, 식품업을 비롯해 의약품, 폐기물 처리, 가스, IT, 게임, 광물, 문화예술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수만 조합원들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계면활성제 제조기업인 니카코리아는 대구에 위치한 일본계 회사다. 노동자들은 2022년 5월 관리자와의 소통 부재와 일방적인 경영, 연이은 임금동결과 노동강도 심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조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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