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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 지방선거 정책질의 회신 결과 발표

작성자

교선국장

작성일

26-06-0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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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요구안에 호응한 권영국, 유지혜, 홍성규 후보. 정원호 후보는 '일부 수정 수용'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가 지난해 10월 16일 판교 테크노파크 공원 일대에서  진행한 'IT노동자 페스티벌'에서 오세윤 IT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화섬식품노조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가 지난해 10월 16일 판교 테크노파크 공원 일대에서 진행한 'IT노동자 페스티벌'에서 오세윤 IT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화섬식품노조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가 2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정책질의 회신 결과를 발표했다.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는 IT 업종 노동자 2만 명이 넘는 조합원들이 활동하는 조직이다. 위원회는 이번 지방선거를 앞군 지난달 20일 IT 산업 거점 지역(서울시장, 경기도지사, 성남시장) 후보들에게 'IT 노동 의제 정책질의서'를 보냈다. 노조는 지난 1일까지 취합한 결과를 오늘 발표했다.

노조는 “IT(정보통신) 산업 현장의 고질적인 현안을 해결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주도적인 노동 정책 전환으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정책질의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정책질의서에는 ▲포괄임금제 근절 ▲공정하고 객관적인 직장 내 괴롭힘 조사 ▲0세 반 어린이집 확충 ▲주4.5일 근무제 ▲노사정협의체를 통한 정기적·지속적 대화 등 총 5대 요구안이 담겼다.

노조에 따르면, 서울특별시장 후보로 나선 정의당 권영국 후보와 여성의당 유지혜 후보, 그리고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선 진보당 홍성규 후보는 IT위원회의 5대 요구안에 대해 '전부 수용'이라 밝혔다. 성남시장 후보들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장시간 노동을 줄이고 일과 삶의 균형을 높이기 위한 핵심 의제인 '주4.5일제 시범 사업 진행' 요구를 수용했다. 정 후보는 "서울시 및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주4.5일제, 격주 단축근무 등 업종과 사업장 여건에 맞는 서울형 노동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실행 계획을 노조에 전했다. 또한 정 후보는 나머지 4개 의제에 대해서는 '수정 수용' 입장을 밝혔다.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는 "이번 지방선거가 각 지방정부 노동정책의 전환과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IT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노동자 권익 향상을 위해 신중하고 진솔한 답변을 보내준 각 후보 진영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세윤 화섬식품노조 IT위원장(네이버지회장)은 “IT 노동자들의 더 나은 노동환경을 위해 진행한 사업”이라며 “당선되는 후보는 약속대로 잘 이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IT위원회는 선거 이후에도 IT 노동자들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T위원회는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산하 특별위원회로, 네이버지회, 카카오지회, 한글과컴퓨터지회, 넥슨지회, 스마일게이트지회, 엔씨소프트지회, 웹젠지회, NHN지회, 야놀자인터파크지회, 넷마블지회, 우아한형제들지회, 알티베이스지회 등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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