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2026 화섬식품노조 여성노동자한마당
교육부장
작성일26-08-3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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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잘못이 아니야' 여성주의 자기방어 훈련...진지하게 성폭력에 대응하는 법 배워
일하는 모든 노동자 보호하는 ILO 190호 협약, 폭력과 괴롭힘 없는 일의 세계 함께 만들자 결의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충남 천안시 제이티푸드솔루션에서 '2026 화섬식품노조 여성노동자한마당'이 열렸다. 전국 곳곳의 여성노동자들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크게 강의 두 가지와 단결을 다지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문미정 강사가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을,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김수경 국장이 'ILO 190호 협약의 이해'를 강의했다.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에서는 성폭력 2차 피해의 심각성과 함께 자기방어를 위한 언어훈련과 신체훈련을 다뤘다. 참가자들은 '피해자가 입은 피해는 어떤 경우에도 피해자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 '메시지 전달에서 언어적인 요소보다 시각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한다는 것', '분노보다 진지함이 효과적이라는 것', '앞으로 내 의사를 당당하게 표현해야겠다는 것' 등을 배웠다고 밝혔다.
ILO 190호 협약은 '일하는 모든 사람'을 폭력과 괴롭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2019년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서 채택한 협약이다. 참가자들은 폭력과 괴롭힘에 노출되어 있음에도 근로기준법 등 한국의 노동법 체계가 포괄하지 못하는 노동자들을 찾아보며, 협약이 비준(국내법과 같은 효력을 지닌 것으로 승인하는 것)될 경우 가져올 변화에 대해 배웠다. 노동조합도 폭력과 괴롭힘 방지 조치를 마련하는 데 책임이 있는 하나의 주체라는 점에서 폭력과 괴롭힘 없는 일의 세계를 함께 만들자고 결의했다.
참가자들은 내년에 더 많은 여성노동자들과 함께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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