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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화학안전 거버넌스 인력 양성이 초점" '화학안전 시민학교' 성료

작성자

교선국장

작성일

26-09-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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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울산 화학안전 시민학교 성료

2026년 9월 2일 진행된 경남 울산 화학안전 시민학교 수료식. 사진=화섬식품노조2026년 9월 2일 진행된 경남 울산 화학안전 시민학교 수료식. 사진=화섬식품노조

울산 지역 화학 안전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노동조합 안전보건 활동가들이 3일간에 걸친 ‘화학안전 시민학교’를 수료했다.

화학안전 시민학교는, 화학물질의 기본 개념과 안전관리 제도, 화학사고 대응체계 등 이론교육과 함께 화학안전 거버넌스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 등 총 8개 강의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경남 울산 화학안전 시민학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 시민사회 네트워크가 주최하고 화섬식품노조, 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 울산환경운동연합이 공동 주관했으며, 울산시가 후원했다.

현재순 화섬식품노조 노동안전보건실장은 "이 사업은 화섬식품노조가 2010년 ‘발암물질로부터 안전한 여수·광양 만들기’를 시작으로 15년간의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현장과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의 성과를 계승한 것에서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화섬식품노조는 지난해 화학물질안전원, 11개 단체로 구성된 시민사회 네트워크와 함께 3년간의 업무협약을 맺고 주민 참여형 화학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지난해 전남과 전북 지역에서 화학안전 시민학교 시범사업을 진행했고, 올해 경남 울산과 수도권 안산·시흥에서 진행한다. 3년 차인 내년에는 전국 6개 권역(전남, 전북, 경남, 수도권, 충청, 경북)에서 진행된다.

노조는 이번 시민교육이 “지방정부와 시민사회, 지역 주민이 화학안전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지역 화학안전 거버넌스 인력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주민들의 화학안전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의 화학사고 대비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운영 성과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교육 권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주민 참여 기반의 화학안전 문화를 전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년 8월 29일 진행된 경남 울산 화학안전 시민학교 파트너십 과정. 사진=화섬식품노조2026년 8월 29일 진행된 경남 울산 화학안전 시민학교 파트너십 과정. 사진=화섬식품노조

시민학교는 기초과정, 파트너십 과정, 화학물질안전원 견학 및 수료식 3개 과정으로 3일간 총 13시간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수료증과 더불어 우수상을 수상한 최재영 씨는 “교육 우수상을 타게 되어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교육을 받음으로써 관심을 갖고,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혹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바램”이라며 특히나 화섬식품노조 조합원들이 교육을 꼭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화섬식품노조 조합원이다.

신환섭 화섬식품노조 위원장은 "오랜기간 꾸준히 진행한 화학물질 알권리 지역연대사업처럼 정부부처·시민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사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변함 없이 함께 하겠다"며 "화학물질을 직접 취급하는 노동자 조직인만큼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만들기에 이전보다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성옥 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 공동대표는 "화학안전이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사고 위험에 노출된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지방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 화학안전 거버넌스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화학안전 시민학교의 모집 대상은 지역 주민과 시민사회 활동가, 노동자, 공무원, 대학생, 언론인 등 화학안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달 진행되는 ‘수도권 안산·시흥 화학안전 시민학교’는 9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 모집 인원은 50명이다.
[수도권 안산시흥 화학안전 시민학교 참가신청]

화섬식품노조(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는 민주노총 소속으로 석유화학, 섬유, 식품업을 비롯해 의약품, 폐기물 처리, 가스, ICT(정보통신기술), 게임, 광물, 문화예술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5만여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화학물질안전원 견학 모습. 사진=화섬식품노조
VR 체험 중인 참가자들. 사진=화섬식품노조
수도권 화학안전 시민학교 안내 홍보물. 이미지=화섬식품노조수도권 화학안전 시민학교 안내 홍보물. 이미지=화섬식품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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