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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신년을 맞이해 조합원들께 드리는 글

작성자

선전홍보부장

작성일

20-12-31 13:34

조회수 0

조회수 조회수 19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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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을 맞이해 조합원들께 드리는 글

더 크게, 더 깊게 단결하여, 더 높이 비상하자!!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 내일의 희망을 기원하며 지난 한 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노동자의 권익과 화학섬유연맹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모든 조합원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가 해결해야 할 엄중한 과제가 많습니다.

 

2021년 산별 전환 완성으로 비약의 전기를 마련합시다!

화학섬유연맹은 지난 2019년 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해 2021년까지 산별 전환을 완성하고 2022년 정기대의원대회에서 화학섬유연맹을 해산하기로 하였습니다. 산별노조로의 전환은 민주노총의 역사적 대세이며,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또한 오랜 기간 우리 내부를 짓눌러 왔던 갈등과 차이를 해소하고 더욱 더 강하게 단결시키는 것이요, 거대한 자본에 맞서 보다 강력한 힘을 가진 새로운 부대를 만드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는 우리를 비약의 무대로 안내할 것입니다. 또한 가장 늦었지만 가장 단단하고 끈끈한 산별노조로 완성해 나갈 것입니다.

 

노동조합이 조합원의 고용과 근로조건을 책임지는 든든한 방패가 되도록 합시다!!

코로나의 확산은 사람들의 일상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의 모든 활동도 멈추게 했습니다. 조합원 간의 단합과 단결, 노동조합 활동에 필요한 교육과 홍보, 심지어는 자본의 탄압에 맞선 투쟁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노동조합 본연의 임무인 조합원의 고용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투쟁에 핑계가 있을 수 없습니다. 법이 우리를 막는다면 법을 넘어서는 보다 강력한 투쟁을, 사회적 재앙이 우리의 활동을 제약한다면 새로운 활동 방식을 모색하여 노동조합과 조합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일상을 책임지는 노동조합이 되도록 합시다!!

현장은 우리의 하루 생활 중 절반에 가까운 시간을 보내는 곳입니다. 그 때문에 어느 공간보다도 편안하고 행복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에는 고용, 인권, 차별, 편견 등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며 그 속에서 조합원이 겪는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조합은 현장의 일상을 책임지고 부당함에 맞선 투쟁을 통해 조합원의 일터가 행복하고 따뜻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는 소띠의 해입니다. 소는 평생 논밭을 일구는 성실하고 우직함의 상징입니다. 지난시기 존폐를 걱정해야 했던 화학섬유연맹과 화섬식품노조를 묵묵히 지켜온 우리 조합원의 노력이 마치 소의 우직함과 닮기도 한 것 같습니다. 올해는 우리의 우직함이 옳았음을 증명할 수 있는 1년이기도 합니다. 작은 시냇물이 강물로 흐르고 바다에 이르는 자연의 순리처럼, 노동해방을 향한 역사적 흐름에 산별노조라는 거대한 배를 띄웁시다. 그리고 함께 저어 갑시다.

 

202111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신환섭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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