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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노동뉴스 : 화섬연맹과 독자여러분에게 사과드립니다 ]

작성자

연맹

작성일

05-06-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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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노동뉴스 : 화섬연맹과 독자여러분에게 사과드립니다 ]

    - 2005. 6.2일(목) 기사 원문



   매일노동뉴스는 지난 5월27일자로 보도된 '화섬노조 조합원들, 대성산업가스 합의안 수용 못해'라는 제목의 기사와 관련, 부적절한 표현으로 본의 아니게 화학섬유노조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매일노동뉴스는 이 기사에서 대성산업가스 비정규직 용역노동자들의 복직투쟁과 관련, 상급단체인 화섬노조의 '회사쪽과 합의안'에 대해 화섬연맹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들을 일부 인용했습니다.



   귀 연맹을 출입하는 담당기자는 귀 연맹이 대성산업가스 회사쪽과 총 4차례의 교섭을 통해 지난달 17일 "해고자 곽민형씨와 윤효한씨에게 대성산업가스쪽에서 개인택시 2대를 지급한다"고 합의한 뒤, 귀 연맹 홈페이지에 이 결과에 반발하는 글들이 올라오는 것을 지켜봐 왔습니다. 이후 담당기자는 연맹 합의안에 대한 반발의 글들이 끊이자 않자,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들을 인용해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담당기자는 '조합원'과 '유목민 누나'라는 아이디의 성명불상 네티즌이 올린 글을 인용하며 "평조합원들의 반발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해, 귀 연맹 홈페이지에 올라 온 글들이 마치 귀 연맹 전체 조합원의 의사인 것처럼 비치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이밖에도 기사는 홈페이지에 올라 온 "지도부가 총사퇴하지 않을 경우 불신임투쟁이나 조직해체투쟁을 새로 시작하는 수밖에 없다"고 밝히는 등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평조합원들은 그야말로 어리둥절한 표정", "(평조합원들은) 불쾌한 표정까지 짓고 있다", "GS칼텍스, 코오롱, 풀무원 투쟁 등에 이어 급기야 최근 대성비정규직 투쟁에서도 연맹 지도부는 협상력조차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등의 문구들을 그대로 인용해, 그동안 귀 연맹의 활동과 투쟁 성과를 평가절하 하는 '무례'를 저질렀습니다.



   매일노동뉴스는 귀 연맹의 항의에 따라 곧바로 재확인 취재를 통해 귀 연맹 산하 모 지역본부 일부 간부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이 기사가 귀 연맹 소속 전체 조합원들의 의사를 왜곡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즉시 인터넷판에서 삭제했습니다.


   또한 기사는 귀 연맹 위원장의 코멘트를 인용했으나 이는 공식적인 취재 절차를 밟은 게 아니어서 귀 연맹의 공식입장으로 보도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는 점, 이 때문에 귀 연맹 위원장의 진의가 잘못 전달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적절하지 않을 것이었습니다.



   매일노동뉴스는 그동안 화섬업계 구조조정의 여파로 위기에 처한 노동조합을 상당수 안고 있는 귀 연맹이 직면한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며, 이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후 노동운동의 새 활로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연맹의 노력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매일노동뉴스가 본의 아니게 귀 연맹과 조합원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다시한번 깊이 사과드리고 나아가 독자 여러분께도 깊이 사과드립니다.


   매일노동뉴스는 이번 실수를 거울로 삼아 앞으로 더 분발해 노동자와 언론의 거리를 줄이는 데 힘쓰겠습니다.



   - 매일노동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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