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대성산업가스비정규노동자 '투쟁의 역사' 교육 자료
작성자
연맹
작성일05-04-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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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849
본문
* 지금 우리 연맹은 대성산업가스 비정규노동자들의 투쟁을 승리로 안아오기 위해 조직의 명운을 건 한 판 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20일(수) 대성산업가스 본사 점거농성을 시작으로 4월22일(금)부터는 농성단의 단식 농성이 5일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 오는 4월27일(수) 연맹은 대성산업가스비정규노동자들의 "비정규직 차별철폐와 정규직화, 교섭과 대화에 즉각 응하라"라는 너무나 정당한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모든 연대 단위들과 함께 악덕기업 대성그룹 본사에 대한 진격투쟁을 힘차게 전개할 예정이다.
* 이에 따라 대성산업가스비정규노동자들의 '투쟁의 역사'와 관련한 간단한 자료를 첨부파일로 올려드리니, 각 단위현장에서는 조합원 교육 및 홍보용으로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문 총 -7쪽-)
※ 이 글은 대성산업가스비정규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원하며 옆에서 지켜본 어느 간부의 글 입니다. 그 간부는 이 글을 피 눈물을 흘리며 썻다고 합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5년여에 걸친 투쟁의 과정에서 투쟁의 당사자들은 표현할 수 없는 고통속에 시간을 보내왔다.
특히 노동조합의 위원장(산별노조 지회장)인 곽민형의 경우 평소에 가족이 화목하고 자애롭기도 인근에 자자한 성격이었으나, 인간성을 말살시키는 수준에 다다른 비정규노동자의 처지와 현실속에서,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위한 정규직 쟁취를 위한 투쟁동안 자신의 본래의 모습을 다 하기엔 너무나 어려움이 많았다.
매일을 천막과 길 거리에서 투쟁하며, 일주일에 겨우 1일 혹은 많으면 이틀 정도를 집에서 보내게 되었고, 아내는 남편의 요구와 투쟁이 정당함을 알기에 견딜 수 있었으나 초등학교 5년생인 아들이 이해하고 감당하기엔 쉽지 않았던 듯 하다.
아들은 아빠의 투쟁이 시작된 후 평소의 활달하던 모습은 점차 줄어들고, 우울해하고 자신없어 하는 등의 변화를 보이다가 2004년 하반기엔 정도가 심해져 걱정이 많았다. 결국 그해 12월 우울해하는 아이를 염려하여 귀가 후 아이를 달래고 아빠의 일에 대해 이해도 시키려 노력했으나, 결국 아이는 스스로 목숨을 다 하였다.
아이의 죽음 후 당사자와 부인은 극심한 불안과 우울증에 고통받고 있으며, 고통에 더하여 재정적인 어려움은 극단적인 상황에까지 이르고 있다.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투쟁은 이렇게 가족의 삶과 생명의 희생조차도 요구하는 처절함으로 존재한다. 대성산업가스의 비정규노동자들의 투쟁 뿐만이 아닌 한통계약직, 학습지, 근로복지공단, 현대중공업, 현대-대우자동차 등 수많은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투쟁이 이를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이번의 대성산업가스본사 점거와 단식 투쟁은 법에서 조차 정치적 논리로 외면당한 비정규직노동자의 목숨을 건 최후의 투쟁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지난 4월20일(수) 대성산업가스 본사 점거농성을 시작으로 4월22일(금)부터는 농성단의 단식 농성이 5일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 오는 4월27일(수) 연맹은 대성산업가스비정규노동자들의 "비정규직 차별철폐와 정규직화, 교섭과 대화에 즉각 응하라"라는 너무나 정당한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모든 연대 단위들과 함께 악덕기업 대성그룹 본사에 대한 진격투쟁을 힘차게 전개할 예정이다.
* 이에 따라 대성산업가스비정규노동자들의 '투쟁의 역사'와 관련한 간단한 자료를 첨부파일로 올려드리니, 각 단위현장에서는 조합원 교육 및 홍보용으로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문 총 -7쪽-)
※ 이 글은 대성산업가스비정규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원하며 옆에서 지켜본 어느 간부의 글 입니다. 그 간부는 이 글을 피 눈물을 흘리며 썻다고 합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5년여에 걸친 투쟁의 과정에서 투쟁의 당사자들은 표현할 수 없는 고통속에 시간을 보내왔다.
특히 노동조합의 위원장(산별노조 지회장)인 곽민형의 경우 평소에 가족이 화목하고 자애롭기도 인근에 자자한 성격이었으나, 인간성을 말살시키는 수준에 다다른 비정규노동자의 처지와 현실속에서,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위한 정규직 쟁취를 위한 투쟁동안 자신의 본래의 모습을 다 하기엔 너무나 어려움이 많았다.
매일을 천막과 길 거리에서 투쟁하며, 일주일에 겨우 1일 혹은 많으면 이틀 정도를 집에서 보내게 되었고, 아내는 남편의 요구와 투쟁이 정당함을 알기에 견딜 수 있었으나 초등학교 5년생인 아들이 이해하고 감당하기엔 쉽지 않았던 듯 하다.
아들은 아빠의 투쟁이 시작된 후 평소의 활달하던 모습은 점차 줄어들고, 우울해하고 자신없어 하는 등의 변화를 보이다가 2004년 하반기엔 정도가 심해져 걱정이 많았다. 결국 그해 12월 우울해하는 아이를 염려하여 귀가 후 아이를 달래고 아빠의 일에 대해 이해도 시키려 노력했으나, 결국 아이는 스스로 목숨을 다 하였다.
아이의 죽음 후 당사자와 부인은 극심한 불안과 우울증에 고통받고 있으며, 고통에 더하여 재정적인 어려움은 극단적인 상황에까지 이르고 있다.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투쟁은 이렇게 가족의 삶과 생명의 희생조차도 요구하는 처절함으로 존재한다. 대성산업가스의 비정규노동자들의 투쟁 뿐만이 아닌 한통계약직, 학습지, 근로복지공단, 현대중공업, 현대-대우자동차 등 수많은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투쟁이 이를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이번의 대성산업가스본사 점거와 단식 투쟁은 법에서 조차 정치적 논리로 외면당한 비정규직노동자의 목숨을 건 최후의 투쟁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