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세종충남지부가 후원한 서산 '노동인권 생명안전' 걷기대회
선전국장
작성일23-11-2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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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지난 5일 서산 중앙호수공원에서 ‘서산시민과 함께하는 비정규직노동자 문화제 노동인권·생명안전을 위한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걷기대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김태열 화섬식품노조 세종충남지부장은 서산지역에서 발생한 ▲HD현대오일뱅크 페놀 폐수 불법 배출 문제 ▲현대오씨아이 카본 가루 날림 문제 등을 거론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직장과 지역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화학사고 없는 안전한 서산을 만들자”라고도 했다.
김 지부장은 "현대오씨아이 카본 가루 날림으로 인해 KCC 등 인근 사택 생활이 어렵다. 창문도 열기 어렵고,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놀 수 없다"고 말했다. 또 "HD현대오일뱅크에서 발생하는 악취 때문에 인근 공장 및 사택 생활이 어렵다"고도 덧붙였다. 김 지부장은 KCC대죽공장에서 일하며, KCC대죽지회장을 맡고 있다.
걷기대회는 호수공원 분수대에서 출발해 새마을금고, 현대아파트(보건소), 경찰서 등을 거쳐 호수공원에 도착하는 경로였다. 참가자들은 전원 쌀 1kg 기념품을 받았다.
걷기대회가 끝난 뒤에는 풍물놀이, ‘생명안전을 말하다:노동자, 시민 안전사회로’를 주제로 자유발언, 노래 공연 등이 진행됐다. 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하는 시간도 있었다. 부대행사로 ‘노동인권’ ‘생명안전’을 주제로 전시도 진행됐다.
이 대회는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세종충남지부,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충남지부, 충남 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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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산 시민걷기대회 (1).jpg (68.3K) 0회 다운로드 | DATE : 2023-11-27 15:23:40